[헤럴드경제=김나래 기자] 올해 3·4분기 자산유동화증권(ABS·Asset-Backed Securities) 발행총액이 전년대비 11.9% 감소했다. 정부의 가계대출 억제정책에 따라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채권(MBS) 발행이 줄고,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으로 인해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기초로한 ABS 발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2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3·4분기 ABS 발행총액은 9조6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조3000억원(11.9%) 감소했다. 주금공의 MBS 발행액이 전체의 55.2%를 차지하는데 MBS발행액이 감소한 영향이다. MBS발행액은 5조 3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11.7% 줄어들었다.
금융회사(은행·여신전문금융회사·증권사 등)는 9.5% 줄어든 1조9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이 중 은행은 부실채권(NPL)을 기초로 6000억원을 발행했다. 이는 14.3% 줄어든 수치다. 여전사는 30.8% 줄어든 9000억원을 발행했다. 증권사는 중소기업 발행 회사채를 기초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증권(P-CBO)를 4000억원 발행했는데 이는 전년대비 300% 증가한 수치다.
일반기업은 단말기할부대금채권, 부동산 PF 등을 기초로 14.3% 감소한 2조4000억원의 ABS를 발행했다. 이 중 부동산 PF ABS 발행액은 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0% 줄었다.
유동화자산별로는 대출채권 기초 ABS와 매출채권 기초 ABS는 감소했으나, 회사채 기초 P-CBO는 증가했다. 대출채권 기초 ABS는 14.5% 감소한 5조9000억원이 발행됐고, 매출채권 기초 ABS는 15.4% 감소한 3조3000억원이 발행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