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사업부 1690억원 적자 전망...전분기대비 적자폭 1000억원 이상 줄여

-베트남 공장이전으로 효율성↑

-V50 5G시장 초기 대응, 매출 보탬도

LG전자 'LG V50 ThinQ' [LG전자 제공]
LG전자 'LG V50 ThinQ' [LG전자 제공]

[헤럴드경제=박세정 기자] LG전자의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가 18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전망된다.

생산 기지를 베트남 공장으로 이전, 경영 효율성을 강화하면서 적자폭은 다소 줄었다.

7일 LG전자는 올 3분기 매출 15조6990억원, 영업이익 7811억원을 기록했다고 잠정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년동기와 비교해 각각 1.8%, 4.3% 증가한 것이다.

이날 잠정 실적에는 사업 부문별 실적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시장에서는 스마트폰 사업을 담당하는 MC사업부의 경우 올 3분기 1690억원 수준의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는 18분기연속 적자 기록이다. 다만 적자폭은 전분기(-3130억원)보다 1000억원 이상 줄었다.

적자 폭이 다소 줄어든 이유는 스마트폰 생산공장을 베트남으로 완전히 이전시키면서 경영 효율성을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최보영 교보증권 연구원은 “생산공장 베트남 이전효과로 인해 고정비 절감효과를 본 것으로 판단된다”며 “퇴직금 등 일회성 비용도 정상화되고 생산수율 안정화로 개선효과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LG전자는 ‘LG V50 ThinQ’로 5세대(5G) 통신 시장을 비교적 초기에 대응하면서 매출 확대에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이에따라 전분기 –20%에 육박했던 MC사업부의 영업이익률이 올 3분기 –10%대로 회복됐다는 분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