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시티팀 = 최나래 기자]평소에 다리가 저리고 아픈 통증을 호소하던 직장인 K씨는 얼마 전 척추관절병원을 찾았다가 요추 4번과 5번 뼈가 앞으로 밀려 나온 ‘허리디스크’라는 진단을 받게 됐다. 수술을 받아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에 덜컥 겁이 났지만, 의사는 “증상이 심하지만 칼을 대지 않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하다”고 말했다.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것과 달리, 이렇게 대부분의 척추질환은 칼을 대지 않는 비수술적인 방법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최근에는 몸에 칼을 대지 않고도 디스크 질환을 치료할 수 있는 척추풍선확장술이나 허리디스크 주사치료, 고주파치료 등의 비수술치료법이 발달해 있는 상태다.그 중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치료법이 바로 풍선확장술이다. 특수 풍선이 달린 가는 관(카테터)을 척추관에 넣고 부풀려 신경이 눌리지 않게 만드는 시술법을 말하는데, 카테터로 약을 주사해 통증을 일으키는 염증을 없애는 치료도 함께 진행되는 것이 특징이다.
오산에 개원한 척추관절병원 버팀병원 이성중 원장은 "허리디스크 비수술적 치료방법인 풍선확장술은, 풍선으로 물리적 치료를 시행하고, 약을 이용해 염증을 없애는 화학적 치료를 동시에 함으로써 보다 빠르고 안전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치료법”이라고 설명하며, “기존 치료로 효과를 보지 못한 경우나 디스크가 재발한 경우에도 효과가 좋다”고 전했다.또 비수술적 디스크 치료방법 중 하나인 척추주사 치료는, 요추의 신경을 싸고 있는 막 위에 국소 마취제와 스테로이드 제제를 주사하는 치료를 말한다. 빠르고 뚜렷한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효과가 감소하기 때문에 증상이 약하고 단발적인 경우에 시행하면 보다 효과적이다.‘고주파신경치료술’은 고주파 전류를 도자침에 전달하여, 병이 난 조직을 열응고시키거나 전자기장을 발생시켜 통증을 치료하는 간단하고 안전한 치료법이다. 이후 재활운동 치료를 받으면 더 안전하면서도 빠르게 허리디스크 질환이 개선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이성중 원장은 “당초 수술이 필요하다고 진단됐던 환자들 중에서도 풍선확장술 등의 비수술적인 치료방법을 통해 적합한 치료를 진행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회복상태를 보이고 있다. 수술에 대한 부담감이 컸던 환자들이라면 이러한 치료법을 이용해 더 좋은 효과를 기대해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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