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KB국민은행의 중소기업에 내준 대출 잔액이 시중은행 가운데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국민은행은 지난 20일 기준 중소기업 대출 잔액이 100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연체율은 8월 말 기준 0.32%로 은행권 최저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은 최근 2~3년 사이 중소기업 대출을 크게 늘렸다. 대출 성장률은 2017년 이후 연평균 9.0%를 기록했다.

국민은행은 비금융 지원도 꾸준히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국에 13개 ‘KB 소호 컨설팅센터’를 운영하면서 사업자와 예비 창업자에게 무료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지난 2월에는 우수 기술을 가진 기업의 애로사항을 맞춤형으로 해결하는 ‘KB기술자문 서비스’를 내놨고 최근엔 이른바 소부장(소재·부품·장비)기업을 지원하는 ‘KB 소재·부품기업 우대대출’을 선보였다.

KB금융그룹 차원에서도 지난 4월 ‘KB혁신금융협의회’를 출범했다. 앞으로 5년 간 62조6000억원의 여신을 혁신 중소·창업기업 등에 지원하고 3조600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생산적 금융을 확대해 중소기업, 소상공인과 상생 협력해 성장의 사다리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