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상일(대구) 기자]대구서 대통령 경호훈련을 마친 후 근무지를 이탈해 도박판을 벌인 현직 경찰이 대구지방경찰청 감찰팀에 적발됐다.
16일 대구지방경찰청 감찰팀은 대구 북부경찰서 소속 L(40) 경사를 도박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L 경사는 지난 12일 오후 5시께 대구시 동구 신암동 한 사무실에서 친구 4명과 함께 판돈 300만원 가량의 속칭 ‘훌라’ 도박판을 벌였다.
L 경사는 이날 15일 대구를 방문하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경호훈련을 마친 뒤 경찰용 오토바이를 타고 도박을 하러 간 것으로 밝혀졌다.
수사를 맡은 대구 동부경찰서는 L 경사를 포함한 5명 전원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형사처벌과는 별도로 L 경사에 대한 징계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