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일본 정부가 2차대전 패전 직후와 1950년대 초 총리를 지낸 요시다 시게루(吉田茂 1878∼1967)씨를 노벨평화상 후보로 추천하는 공작을 폈음을 보여주는 사료가 발견됐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14일 보도에 따르면 1965년 사토 에이사쿠(佐藤榮作) 당시 총리 등이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 체결 등 아시아 평화에 공헌한 점을 내세워 요시다 전 총리를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만들기 위해 작성한 추천장이 도쿄 외교사료관에서 발견됐다.
이 추천장이 실제 노벨상위원회에 보내졌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으나, 사토 전총리가 1974년 노벨평화상을 수상하기 전부터 일본 정부 차원의 노벨상 공작이 이루어졌음을 뒷받침하는 것이라고 교도는 전했다.
추천장은 사토 총리 외에 시이나 에쓰사부로(椎名悅三郞) 당시 외무상 등 4명의명의로 돼 있다.
요시다 씨는 일본 패전 후 외무상을 거쳐 1946년 총리에 취임, 1951년 샌프란시스코 강화조약을 체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