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사망한 처남’ 애런 콕스 추모 글
한때 에인절스에서 한솥밥 먹은적도
[헤럴드경제=정지은 인턴기자] 현지에서 ‘현역 최고의 선수’로 일컬어지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LA 에이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28)이 지난해 사망한 처남을 추모했다.
6일(이하 한국시간)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 출전해 37호 홈런을 쏘아올린 트라웃은 경기 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을 통해 “이건 널 위한 거다, 애런”이라며 지난해 사망한 애런 콕스를 언급했다.
콕스는 2015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 19라운드에서 LA 에인절스에 지명된 오른손 투수이다. 2017년 트라웃의 아내가 된 제시카 트라웃의 남동생이기도 하다. 이로써 매형과 처남이 같은 팀에 속하게 됐다.
당시 트라웃은 자신의 트위터에 “축하한다. 애런 콕스 드래프트 19라운드에서 LA 에이절스에 지명!”이라는 글을 남기며 콕스의 지명 소식에 누구보다 기뻐했다.
콕스는 2017년 스프링캠프 도중 타구를 머리에 맞은 뒤 시즌 전체를 쉬었고 이듬해 싱글A 팀인 인랜드 엠파이어서 뛰었다. 개인 문제를 이유로 팀을 떠난 그는 같은 해 8월 16일 사망했다. 향년 24세. 사망 원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당시 트라웃 부부는 성명을 통해 “오늘 아침 우리 가족들은 경이로운 사람 하나를 잃었다. 콕스는 경이로운 아들이자 형제였으며 처남이었다. 그는 가족들을 정말 사랑했고 친구들에게 열정적으로 헌신했다”고 애도했다. 이어 “우리 가족은 함께 슬퍼하겠지만, 그와 관련된 기억과 웃음, 서로 나눴던 사랑을 기념할 것이다. 그는 영원히 우리 마음속에 남아 있을 것이다. 우리는 이 어려운 시기 신의 힘과 사랑에 의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시즌 37호 홈런을 기록한 트라웃은 해당 부문 아메리칸리그 선두 자리를 공고히 했다. 경쟁자도 없는 상황에 3번째 MVP 수상은 확정적이다. 트라웃은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에도 4개 차로 접근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