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홈쇼핑 채널들이 추석 후 명절 스트레스로 시달리난 주부 고객들을 위한 ‘힐링 상품’ 편성에 나선다. 설이나 추석 등 명절 직후에는 명절 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여성들이나 고생한 주부를 위해 선물을 준비하는 남편들의 구매로 매출이 반짝 늘어나기 때문.

홈쇼핑 GS샵에 따르면 지난해 추석 연휴 직후 일주일 간 주문금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 증가했고, 올해 설 연휴 후 일주일 역시 지난해 동기대비 10% 가량 주문금액이 많았다. 현대 홈쇼핑 역시 지난 추석 후 패션, 잡화, 뷰티 상품군의 매출이 평소보다 약 37% 늘었다.

GS샵은 연휴 직후부터 패션, 화장품, 안마의자, 귀금속 등을 대거 포진시키는 대신 명절 특집기간 집중 편성한 일반식품 판매는 대폭 축소할 방침이다. CJ오쇼핑은 고생한 주부를 겨냥, 르페르 앰플 마스크팩, 정관장 홍삼진환, 백수오 시크릿 등을 판매한다. 남편을 타깃으로 펠리체골드 24K 목걸이와 팔찌 등도 함께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추석 당일인 8일 오후부터 주부들의 명절증후군을 해소시켜주기 위한‘힐링타임 기획전’을 열고 패션, 잡화, 뷰티, 다이어트용품 등의 편성을 30%가량 늘릴 계획. 해외명품 브랜드 핸드백,손목시계 등을 비롯해 리파캐럿 롤링기, 핏마스터 다이어트 제품 등을 판매한다. 롯데홈쇼핑은 백수오퀸을 비롯해 러브포엠 신장경 와이드카라 트렌치 야상, 휴롬 원액기 등을 판매하며 이자녹스 기초세트, 아이오페 기초세트, 엘리몬드 순금반지 등 건강식품, 가전제품, 여성패션을 집중 편성할 예정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명절 이후에는 스트레스 해소를 위해 패션, 잡화, 뷰티, 다이어트용품 등을 찾는 주부들이 많다”며 “올 추석 연휴 직후에도 이런 상품군의 편성을 평소보다 30%가량 늘릴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