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괴력의 장타자’ 김찬(29)이 다음 주 열리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한다.김찬의 매니지먼트사 관계자는 4일 헤럴드스포츠와의 통화에서 “김찬 선수가 미국골프협회(USGA)로부터 US오픈에 출전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찬은 남자골프 4대 메이저중 3,4번 째 대회인 US오픈과 브리티시오픈에 연속 출전하게 됐다. 세계 정상 수준의 장타력을 갖춘 김찬이기에 이번 메이저 연속 도전에 기대감을 갖게 한다. 김찬은 지난해 일년을 꼬박 허리와 손목부상 재활로 시간을 보내 한결 성숙해졌다는 평가다. 매사에 감사하는 마음이 생긴데다 경기에 임하는 자세도 더 진지해졌다. 따라서 이번 메이저 대회 출전으로 기대 이상의 성과를 낼 수도 있다는 예상도 있다.김찬은 2주전 열린 US오픈 일본 예선에서 4위를 해 출전권 획득에 실패했다. 이틀간 36홀 경기를 치렀는데 합계 11언더파로 호리가와 미쿠무(일본)와 동타를 이뤘으나 연장 승부 끝에 밀려 상위 3명에게만 주는 출전권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 미국 지역 예선이 모두 끝난 후 김찬이 대기순번 1번으로 올라서면서 출전이 확정됐다. 김찬은 2017년에는 US오픈 일본 예선에서 3위에 올라 본 대회에 출전한 바 있다.‘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메이저 16승 도전과 브룩스 켑카(미국)의 대회 3연패 도전으로 주목받고 있는 제119회 US오픈은 오는 13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의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린다. 한국선수로는 안병훈과 김시우가 출전하며 최근 찰스 슈왑 챌린지에서 우승한 재미교포 케빈 나도 출전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김찬은 지난 주 일본프로골프투어(JGTO) 미즈노오픈에서 준우승을 거둬 상위 4명에게 주는 브리티시오픈 출전권을 획득한 바 있다. 올해 브리티시오픈은 7월 18일부터 나흘간 북아일랜드의 로열 포트러시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김찬은 2017년 이 대회에서 출전선수중 최장타자로 이름을 올리며 공동 11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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