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선한 바람이 기분 좋은 가을이 돌아왔다. 아침 저녁이면 부는 바람이 제법 쌀쌀해, 가을이 왔다는 걸 실감하게 해준다. 하지만 낮에는 아직 햇빛이 쨍쨍해 얇은 차림으로 외출을 나서는 사람이 적지 않다.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적절한 피부온도와 습도를 유지하기 어려워져 지루성 피부염 환자는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하늘마음한의원 서초점 이은찬 원장은 “피부가 건조해지면 가려움증이나 각질이 발생하거나 심하면 증상부위가 확장될 수 있기 때문에 충분한 수분섭취와 함께 보습에 더욱 신경을 써야 한다”며 “아침저녁 출퇴근 길에는 가벼운 겉옷을 걸쳐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전했다.
지루성피부염은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민감성, 난치성 질환으로 가려움과 홍반, 인설, 비듬 등의 다양한 증상을 수반한다. 지루성피부염은 두피쪽에 발병하면 지루성두피염이라 부르며 탈모와 비듬의 원인이 될 수 있어 초기치료가 중요하다.
하늘마음한의원은 국내 약재만을 발효해 자체 개발한 피부외치제를 사용, 좀더 안심하고 치료할 수 있어 환자들의 반응도 좋은 편이다. 또한 스킨케어 제품도 개발해, 피부에 순한 보습제를 찾는다면 눈 여겨 볼만 하다.
이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피부 표면이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한 상처들로 가득한 상태가 특징”이라며 “알칼리성 세안제나 알코올 성분이 많이 함유된 화장품, 자극이 강한 샴푸는 사용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환부를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약해진 면역체계를 바로 잡고 독소를 배출해내는 것인데, 치료에 앞서 독소 유입을 활성화 시키는 ‘장누수증후군’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좋다. 음식물을 섭취하면 영양분은 흡수하고 독소는 배출하는 장점막의 면역체계가 어떤 이유에선지 유익균 수가 줄며 균형이 깨지게 된다. 부패균이 장점막에 염증을 일으켜 배출되어야 할 유해물질이 약해진 점막을 통해 체내로 유입되는 것을 ‘장누수증후군’이라 한다. 많은 만성 피부질환 환자들은 이런 이유로 피부질환 증상이 나타난다.
상기 한의원은 24년의 임상연구를 통해 터득한 치료법으로 장면역시스템 회복 프로그램을 진행하는데, 식이섬유와 발효효모균, 유산균을 처방해 손상된 장점막을 치료하고 유익균의 비율을 늘려 정상세균총을 회복해 재발하지 않도록 돕고, 증상이 나타난 부위에 외치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가려움증으로 인한 2차 감염 예방과 함께 피부 장벽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한다.
한 번 유입된 독소는 잘 배출되지 않는데, 한의원에서는 해독 면역 강화 치료를 통해 만성 피부 질환의 원인이 되는 독소를 배출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4체질 8형으로 나눠 환자 개개인별 맞춤 해독탕을 처방하고 ‘심부온열주열치료’라 하여 심부온도를 높이는 치료를 통해 혈류량을 개선해 면역세포의 활발한 작용과 피부재생을 돕는다.
이은찬 원장은 “체내로 유입되는 독소를 막기 위해서는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것도 중요하지만 좋은 음식을 섭취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특히 다가오는 추석에 기름진 음식을 과다 섭취하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으니 되도록 자제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정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