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윤희 기자]SK가스가 프로필렌 생산을 위해 사우디아라비아의 APC사와 합작회사를 설립한다.
SK가스는 그동안 APC사와 진행해 온 협상을 최종 마무리하고 11일 합작회사 조인식을 열기로 했다고 3일 밝혔다. SK가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최종 승인했다.
PDH란 LPG(프로판)를 원료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공정이다. 프로필렌은 자동차 부품과 수지, 전자 제품류, 섬유 등의 기초원료로 쓰인다.
12일 공식 출범하는 합작법인의 명칭은 ‘SK 어드밴스드(Advanced)’다. 총 자본금은 약 4000억원 수준으로 SK가스와 APC가 각각 65%, 35%씩 투자한다.
앞서 SK가스는 5월 울산지역에 1조원 가량을 투자해 연간 60만t의 프로필렌을 생산할 수 있는 PDH 공장을 착공했다. 현재 공정률은 30% 수준으로 2016년 초 상업가동을 시작할 예정이다.
APC는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기업이자 정부가 대주주로 있는 상장사다. 연간 45만5000t의 프로필렌과 45만t의 폴리프로필렌을생산하고 있다. APC는 이번 지분참여 외에도 보유기술을 SK Advanced에 제공할 계획이다. 아울러 앞으로 프로필렌 신규 사업 추진시 상호 전략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기로 했다.
SK가스 관계자는 “APC와 합작사를 설립해 외자를 유치하게 됐다. 그동안 SK가스가 추진해 온 프로필렌 사업의 안정성과 수익성을 인정받았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