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프랑스 파리의 대표 랜드마크인 에펠탑을 한 남성이 안전장비 없이 오르다 6시간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이 남성의 기행 때문에 이날 에펠탑을 찾은 관광객들이 긴급상황 매뉴얼에 따라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20일(현지 시간) AFP와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한 남성이 이날 오후 아무런 장비도 없이 324m 높이의 에펠탑 상층부를 무단으로 등반했다.

에펠탑 운영사는 정상적으로 입장한 이 남성이 에펠탑 상층부 전망대 2층에 있는 안전펜스를 넘은 후 구조물 밖으로 기어 올라갔다고 밝혔다.

이에 긴급 출동한 소방관들은 에펠탑 3층 전망대에서 줄을 타고 내려가 이 남성 근처에 접근한 뒤 내려가라고 설득했다.

에펠탑 운영사는 “오후 9시30분께 파리 소방관들이 남성을 설득하는 데 성공했으며 조사 당국으로 신병이 넘어간 상태”라고 말했다.

이 남성은 6시간 넘게 에펠탑에 매달려 있었다고 경찰은 전했다.

경찰이 그를 붙잡아 동기 등을 조사했지만, 무단으로 에펠탑을 오른 이유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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