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돈 시장, “350만 부산시민의 열망이 통했다” -7월 범정부 유치전담조직 구성, 국제유치 활동 돌입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 기자]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 국가사업 확정은 부산시민들의 하나 된 열정과 노력으로 이뤄낸 쾌거입니다”

부산시(오거돈 시장)는 ‘2030부산월드엑스포 유치 계획’이 14일 열린 제19회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가사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2030부산월드엑스포는 대한민국과 부산의 재도약을 위해 부산시가 350만 부산시민과 함께 야심차게 추진해 온 대형 프로젝트다. 지난해 4월 30일 정부 국제행사심사위원회에서 타당성을 인정받은 지 1년만에 국가사업으로 확정되면서 부산시의 월드엑스포 유치 계획은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오거돈 시장은 14일 부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2030월드엑스포 부산유치 국가사업화 결정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5년간 정성을 쏟아준 부산광역시의회와 지역 상공계, 시민단체, 2030부산월드엑스포유치범시민추진위원회를 비롯한 부산 시민들과 관계자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또 “2030부산월드엑스포 국가사업화 결정은 민ㆍ관의 경계 없는 협력이 만들어낸 쾌거다”면서 “350만 부산시민의 뜨거운 열망과 간절한 마음을 대한민국 전체가 받아들였다”고 평가했다.

오 시장은 문재인 대통령에 대한 감사의 마음도 전했다. “2019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이어 이번 월드엑스포 유치 국가사업화 확정까지 문재인 정부는 부산의 획기적 발전에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부산 시민의 마음을 담은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월드엑스포가 유치되면 막대한 경제이익이 예상된다. 월드엑스포 6개월 기간 동안 160개국 5000만명이 부산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연구기관의 분석에 따르면 생산유발 효과는 43조원, 부가가치유발 효과는 18조원, 취업유발 효과는 50만명으로 추정된다.

또한 글로벌 해양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리고, 북항 일원 등 원도심을 비롯해 지역경제를 다시 일으킬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자 경제올림픽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부산시가 추진 중인 경부선 지하화와 대심도 건설 등 부산대개조 프로젝트 성공 추진에도 힘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2030월드엑스포 개최를 통해 부산은 몸통격인 북항 일원의 원도심이 살아나고, 국제비즈니스ㆍ관광 컨벤션 중심지인 동부산과 항만ㆍ물류ㆍ산업의 중심인 서부산의 양날개를 활짝 펴고 글로벌 도시로 비상한다는 전략이다.

무엇보다 오거돈 시장은 “월드엑스포는 부산 청년의 미래이다”며 “2030월드엑스포 유치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세대인 청년들이 일할 수 있고, 청년이 살고 싶은, 청년도시 부산이 만들어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월드엑스포 유치를 위해 오는 7월까지 정부와 부산에 유치전담기구를 확대ㆍ설치한다. 하반기 중에는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에 착수한다. 부산시는 현재 1과 2팀인 엑스포추진단 기능을 3팀으로 보강하고, 2023년 6월 국제박람회기구(BIE) 정기총회에서 개최국이 결정될 때까지 중앙정부와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전력을 다해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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