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영화 ‘해적’이 700만 관객을 끌어들이며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가운데 주연배우 김남길 손예진이 내걸었던 공약 이행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남길과 손예진은 지난 7월31일 서울 충무로 대한극장에서 마련된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 관객과의 대화(GV)에 참석, 각자 공약을 발표한 바 있다.
곽명동 저널리스트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해적’ GV에는 이석훈 감독이 참석해 영화 안팎에 대한 진솔한 대화를 나눴다. 특히 배우 김남길과 손예진이 함께 하자 객석에서는 일제히 환호성이 터졌다.
이날 김남길은 관객으로부터 영화 팬을 위해 준비한 공약의 무엇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잠시 뜸들이던 김남길은 “팬 70명과 백허그를 하겠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남길은 “남자분들은 포옹을, 여자분들은 백허그를 기대하셔도 좋다”고 덧붙여 박수를 받았다.
같은 질문을 받은 손예진은 “원래 남들 따라하는 거 싫어한다. 공약은 하지 않는 편”이라면서도 “700만을 돌파하면 관객 70명과 함께 맥주를 한 잔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손예진은 “맥주값은 김남길씨와 반씩 내겠다”고 선언,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해적’은 조선의 국새를 고래가 삼켜버리는 전대미문의 사건이 발생하면서 바다로 몰려든 무리들의 각축전을 그렸다. 졸지에 도둑으로 몰린 해적과 바다는 난생처음 접하는 산적 등 다양한 캐릭터가 펼치는 신경전이 재미를 더한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해적 : 바다로 간 산적’은 지난달 31일 관객 23만 7631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 수 703만 6444명을 기록하며 700만 관객 돌파에 성공했다.
‘해적’은 지난달 22일 ‘명량’을 제치고 처음으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후 꾸준히 정상을 지켜왔다. 지난달 28일에는 ‘인투 더 스톰’ 개봉으로 2위로 밀려났지만 30일 다시 1위를 차지했다.
해적 700만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해적 700만, 공약 이행 할까?” “해적 700만, 나도 봐야겠다” “해적 700만, 흥행돌풍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