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체 개발 뒤 공공기관에 보급 - 1억4000만원 예산 절감 효과도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서울 송파구(구청장 박성수)는 자체 개발한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시스템’을 통해 지난 7년 간 모두 1억 600만 원의 세외 수입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외부기관에 위탁 시 드는 비용을 감안하면 예산절감 효과가 1억4천만원에 달했다.
구가 2012년 8월에 개발한 이 시스템의 보급 비용은 200만원이다. 2013년 서울 마포구, 경북 포항시 등 19곳을 시작으로 지난해 경기도 양주시 등 현재까지 총 54곳이 이 시스템을 사용 중이다. 시스템은 평가단 추출과 처리 결과가 자동으로 이뤄진다. 권익위원회 평가 매뉴얼에 기초한 산출방식 사용으로 신뢰성을 확보한 것은 물론 평가자 정보 암호화로 익명성도 보장받을 수 있다. 송파구가 무상 AS를 실시한다.
구는 전날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시스템’ 보급 설명회를 갖고, 올해 사업을 본격 시작했다. 이 날 설명회에는 강원도 원주시 등 21개 공공기관이 참여했으며, 이들 중 4개 기관이 추가 도입 의사를 밝혔다.
박성수 구청장은 “‘청렴한 공직문화가 송파의 가치를 높인다’는 생각으로 모든 행정서비스에 ‘청렴’을 밑바탕에 두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송파구표 ’고위공직자 부패위험성 진단시스템’을 지속적으로 보급해 대한민국 공공기관의 청렴도를 높이는 좋은 제도적 장치가 되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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