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 아주산업(대표 박상일)이 건설 및 건설자재 사업을 베트남 남부에서 북쪽으로 확대한다. 이 회사는 현재 남쪽지역 거점인 호치민에 현지법인 아주베트남을 설립, 종합건설 시공사를 목표로 콘크리트파일(PHC파일) 제조·파일항타(파일을 지반에 박는 작업)·기초토목 사업을 하고 있다.
3일 아주산업에 따르면, 최근 베트남 북부에 거점을 둔 콘크리트업체 ‘민득(Minh Duc)’과 포괄적 경영협력 협약을 맺었다.
민득은 북부지역의 거점인 하노이에서 아주베트남과 동일한 사업을 영위 중이다. 베트남 남부에서는 3개의 레미콘공장을 운영하는 콘크리트 선도업체다.
양사는 남북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베트남에서 지속 성장을 이루고 매출 확대를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도출한다는 방침이다.
협약 체결에 따라 콘크리트제품 생산기술·영업망·공사노하우 등을 공유하게 된다. 또 상호 사업컨설팅으로 베트남 내수 뿐 아니라 향후 아세안국가 진출 때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아주베트남과 민득이 주요 사업으로 하는 PHC파일은 시멘트, 모래, 자갈과 물을 혼합해 일정한 모양으로 양생한 콘크리트 제품. 건설현장의 지반 지지력 보강을 위해 사용되는 기초건설자재로 부가가치가 높다.
아주산업 관계자는 “국내 레미콘업체 최초로 2008년 베트남에 진출했고, 2011년 캄보디아에 이어 2018년 미얀마에도 전신주 및 파일 공장을 설립해 글로벌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며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 남북을 가로지르는 동시에 아세안국가 진출을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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