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투표 시행 동의안 만장일치 통과 “청정 강원, 원전 반대”

▲최문순 강원지사
▲최문순 강원지사

[헤럴드경제 시티팀 = 조기성 기자]최문순 강원도지사는 26일 “삼척뿐 아니라 청정 강원 그 어느 곳에서도 도민들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한 시설에 노출시켜서는 안된다”고 밝혔다.최 지사는 “굳이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폭발사고의 교훈을 들지 않더라도 (원전 건설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될 것은 안전문제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삼척시의회는 이날 오전 열린 제17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삼척시가 제출한 ‘주민의 복리·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삼척 원자력 발전소 유치 신청 철회에 관한 주민의견 수렴을 위한 주민투표 시행 동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그는 이어 “정작 지역주민들의 의사가 제대로 반영되지 않고, 반대 여론에 대한 대안도 없이 원전 유치가 강행돼 왔다”며 “다행스럽게 주민투표를 통해 지역주민들의 의사를 묻는 과정이 진행되게 된 점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최 지사는 “(주민투표에서) 민의가 공정하고 투명하게 반영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주민 투표 결과에 따라 삼척시와 협의해 원전문제로 인한 정부와의 갈등을 조기에 종식시킬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