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차 넥쏘, 캐나다 카쉐어링업체 Modo 통해 공유서비스 투입 - 공유 서비스 외에도 판매도 함께 진행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현대자동차의 수소연료전지차 ‘넥쏘(Nexo)’가 캐나다에서 공유차로 달리게 돼 눈길을 끌고 있다.

20일 현대차에 따르면 캐나다 밴쿠버 기반의 자동차공유서비스(카쉐어링)업체 Modo는 지난 18일(현지시간) 두 대의 넥쏘를 공유서비스에 투입하기로 했다.

지난 1997년 16명의 조합원과 2대의 차량으로 시작한 카쉐어리링 협동조합 모도는 지난해 기준 2만명의 개인 및 기업 조합원이 가입된 캐나다에서 가장 오래된 카쉐어링 협동조합이다. 뿐만 아니라 밴쿠버 마폴은 이 지역에서 유일한 수소전기차 충전소 위치해 넥쏘를 타는 데 무리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는 넥쏘의 공유차 서비스 투입을 통해 많은 캐나다인들이 넥쏘를 접하고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유 서비스 외에도 일부 딜러를 통해 판매도 함께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도널드 로마노 현대차 캐나다법인 대표는 “넥쏘와 같은 혁신적인 친환경 기술을 통해 캐나다인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해 기쁘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최근 넥쏘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장 대표적인 지역이 프랑스다.

지난해 열린 파리 모터쇼에서 넥쏘 수십대에 대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최근 프랑스 전력회사의 자회사 ENGIE Cofely(엔지 코플리)에 넥쏘 한 대를 처음으로 인도했다. 이 회사는 현대차의 1세대 수소차 투싼 ix35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국민들의 수소차에 대한 관심도 작지 않아 2025년까지 5000대의 현대 수소차를 수입하기로 계약했다. 이미 지난 2016년부터 1세대 수소차 투싼을 수입해 지난해까지 60여대의 수소택시를 운행하기도 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인 INI산업리서치에 따르면, 작년말 기준 세계적으로 운행되고 있는 수소전기차(승용차 기준)는 1만820대다. 국내 수소전기차가 현재 891대로 세계 수소차 운행 대수의 8.2%를 차지한다. 수소전기차가 가장 많은 지역은 미국으로 전체의 57.2%(6190대), 일본은 27.8%(3005대), 유럽이 6.8%(734대) 등이다.

투싼 ix35와 더불어 세계 17개국에 판매되고 있는 넥쏘는 지난해 수출을 포함해 총 949대가 판매됐다. 올해 판매 목표는 약 6000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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