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머니페스타2026’ 10월 2일 DDP 개막

‘머니 리밸런싱: 다시 맞추는 자산의 무게’ 주제

주식·ETF·부동산·금·가상자산·절세까지 총망라

김경필·아기곰·빠숑·오건영·염승환 등 투자 전략 공개

지난해 열린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 행사에서 강연자가 강연을 하는 모습. [헤럴드DB]
지난해 열린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 행사에서 강연자가 강연을 하는 모습. [헤럴드DB]

[헤럴드경제=박혜림 기자] 올해 투자자들은 상승장의 환희와 급락장의 불안을 짧은 시간 안에 모두 경험했다. 지난 6월 사상 처음 9000선을 넘어섰던 코스피는 이후 큰 폭의 등락을 거듭했고 반도체 등 특정 업종과 자산으로 자금이 빠르게 몰렸다가 흩어지는 흐름도 반복됐다. 무엇을 새로 살지 못지않게 이미 가진 자산을 어떻게 다시 배치할지가 중요해진 이유다.

이 같은 시장 변화 속에서 다음 달 2일부터 이틀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리는 ‘헤럴드머니페스타2026’이 해법이 될 전망이다. 올해 주제는 ‘머니 리밸런싱(Money Rebalancing): 다시 맞추는 자산의 무게’다. 주식과 상장지수펀드(ETF), 부동산, 금, 가상자산부터 자산관리와 절세·승계까지 자산 전반을 아우르며 급변한 투자환경에서 돈의 흐름 및 포트폴리오를 다시 점검하는 기회로 주목되고 있다.

올해 증시 흐름은 왜 지금 리밸런싱이 필요한지를 단적으로 보여줬다. 코스피는 지난 6월 장중 9300선을 넘어서며 사상 최고 수준까지 치솟았지만 불과 한 달여 만인 7월 말에는 5200선까지 밀렸다. 하루에도 수차례 급등락을 반복하면서 ‘롤러코스피’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변동성이 컸다. 7월에는 22거래일 가운데 14일 동안 지수가 3% 넘게 움직였고, 6~7월 두 달간 사이드카도 25차례 발동됐다.

이 과정에서 투자자들의 자산배분도 빠르게 달라졌다. 상승장에서는 국내 주식과 ETF 등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몰렸지만 급락을 거치면서 예·적금과 현금성 자산, 채권, 금 등으로 다시 무게중심을 옮기려는 움직임이 나타났다.

지난해 10월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 개막 당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살펴보는 모습. [헤럴드DB]
지난해 10월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 개막 당시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이 부스를 살펴보는 모습. [헤럴드DB]

금융권 관계자는 “예·적금 중심의 안정형 자산에서 벗어나 주식·ETF 등 투자자산으로 분산하려는 수요가 늘었다가 최근 다시 예·적금 비중이 높아지는 추세”라며 “시장 변동성에 대응해 현금성 자산과 안정형 상품을 함께 가져가려는 상담도 많다”고 말했다.

민세진 신한은행 PWM서울파이낸스센터 PB팀장도 “최근에는 투자보다는 자산을 지키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한 고객이 많다”며 “국채나 보험, 골드처럼 안정성과 절세효과를 함께 고려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투자자금 흐름에서도 이런 변화가 확인된다. 올해 상반기 개인투자자의 ETF 매수는 반도체 상품에 집중됐지만 최근에는 금과 원전, 리츠, 전력설비 등으로 투자처가 넓어지는 모양새다. 채권과 주식을 함께 담는 혼합형 ETF에도 자금이 유입되면서 수익 기회는 열어두되 변동성을 낮추려는 수요도 나타나고 있다.

실제 지난 3일 기준 국내 상장 채권혼합형 ETF 순자산은 24조3725억원으로 1월 말보다 59.1% 늘었다. 국내 채권을 주로 담는 혼합형 ETF 순자산도 같은 기간 9조4766억원에서 15조6017억원으로 64.6% 증가했다. 주식 상승 가능성을 열어두면서 채권을 함께 편입해 변동성을 낮추려는 투자 수요가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열린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 행사장에 관람객들이 오가는 모습. [헤럴드DB]
지난해 열린 헤럴드머니페스타 2025 행사장에 관람객들이 오가는 모습. [헤럴드DB]

금융권에서는 리밸런싱의 핵심을 수익률이 높은 자산을 좇는 데 두기보다 시장 변화에 맞춰 자산의 무게중심을 다시 조정하는 데 있다고 본다. 변동성이 커질수록 자신의 투자 목적과 위험 감내 수준에 맞는 자산배분을 점검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올해 헤럴드머니페스타가 ‘다시 맞추는 자산의 무게’를 전면에 내세운 것도 이 같은 변화와 맞닿아 있다. 처음 월급을 모으는 2030세대부터 자산 승계와 절세를 고민하는 5060세대까지 다양한 투자자를 대상으로 주식·ETF, 부동산, 금, 가상자산은 물론 자산관리와 절세·승계 전략까지 폭넓게 짚는다. ‘돈쭐남’ 김경필 머니트레이닝랩 대표와 ‘아기곰’ 아기곰경제아카데미 대표, ‘빠숑’ 김학렬 스마트튜브 부동산조사연구소 소장, 김인만 대표, 김제경 투미부동산컨설팅 소장, 오건영 신한은행 프리미어 패스파인더 단장, 오태민 오태버스㈜ 대표, 유동원 유안타증권 본부장, 염승환 LS증권 디지털영업본부 이사, 박민수(최고민수) 작가 등 각 분야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ri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