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스타&컬처팀=김소라 기자] 지동원이 강팀을 상대로 자신의 득점 본능을 깨웠다. 독일 리그 1위와 2위 팀 모두 지동원의 발끝에 골망이 흔들렸다.2일(이하 한국시각) 2018-2019 독일 분데스리가 24라운드 아우크스부르크 대 도르트문트 경기가 독일 바이에른주 아우크스부르크 소재 WWK 아레나에서 개최됐다. 이날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을 비롯한 공격진이 시종일관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상대팀인 리그 선두 도르트문트를 몰아세웠다. 이날 경기에서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의 공격 선봉장 역할을 맡아 활발하게 뛰어다녔다. 전반전 팀 동료의 크로스를 받은 지동원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자신감을 얻은 지동원은 후반전 역습 찬스에서 골문 밖으로 나온 상대 골키퍼를 절묘하게 벗겨내는 로빙슛으로 추가골 득점에 성공했다. 지동원의 멀티골을 끝까지 지켜낸 아우크스부르크는 도르트문트에 2대 1 승리를 챙겼다.지동원은 이번 시즌 도르트문트 전 두 골을 포함 총 4골을 기록 중이다. 앞서 지동원은 마인츠를 상대로 시즌 첫 골을 성공시킨데 이어 분데스리가 강자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 리그 두번 째 득점을 신고했다.지동원의 이번 시즌 득점 가운데 80%는 리그 1위와 2위 팀을 상대로 넣은 득점이다. 강자에게 강한 모습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는 것. 반면 지동원은 리그 중위권, 하위권 팀을 상대로는 단 한 골에 그치고 있다. 아우크스부르크가 강등권을 확실히 벗어나 반등하기 위해 지동원의 '강강 약약' 모습이 '강강 약강'으로 바뀌어야 할 시점이다.한편 지동원과 아우크스부르크는 오는 9일 RB 라이프치히를 상대로 리그 2연승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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