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박해묵 기자] 3·1절 100주년을 이틀 앞둔 27일 오후 서울 서대문 서대문형무소역사관(옛 서대문형무소).

10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에는 3·1절을 앞두고 어린이들부터, 학생들, 중장년층 그리고 군인들까지 많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역사관을 둘러보는 관람객들은 얕은 탄식을 내뱉거나 안타까워 했다.

유관순 열사가 고초를 겪었던 형무소 8호실에는 많은 국화가 감옥 창살 사이에 꽂혀 있었다. 다들 잊지 않아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대문형무소역사관는 3·1운동 이후 수많은 열사가 갇혀 고초를 겪은 역사적인 장소이다. 유관순 열사가 숨을 거둔 장소도 서대문형무소다. 유관순 열사뿐 아니라 이름없는 수 많은 열사들이 이곳에서 이슬로 사라졌다.

100년 전인 1919년 3월1일. 그 당시 조선인들은 한반도 전역에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100년이 지난 오늘 반쪽짜리 한반도지만 그날의 함성을 다시 듣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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