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광링크 시장에서 글로벌 1위를 달리고 있는 옵티시스가 빅데이터의 시대 개막과 함께 도래한 광링크 시장의 개화로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빅데이터가 광링크의 보편화를 부를 것으로 예측되고 있기 때문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빅데이터의 시대의 막대한 디지털 정보를 손실없이 신속하게 전송해야 하는 필요가 점증하고 있는 의료 영상정보 및 UHD방송, 보안부문 등에서 광링크 수요가 급증, 광링크 시장이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매출의 60%가 의료부문인 옵티시스는 먼저 의료부문에서 올해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루고 내년에는 안정적인 의료부분의 매출을 기반으로 UHD TV 부문에서도 의미있는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옵티시스는 지멘스와 필립스 등 30개국 주요 업체들을 고객으로 확보하고 있으며 글로벌의료기기 빅2 인 미국 스트라이커사와의 거래도 점차 가시화하고 있어 향후 안정적인 매출이 기대된다. 의료장비는 인명에 관계되기 때문에 평균 5년간 테스트를 거쳐 완벽을 기하는데 한번 채택되면 10년간 안정적인 매출이 발생한다.

최준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광링크시장은 현재 시장형성 초기단계라 향후 성장성이 높다”며 “최근 의료장비, 수술실 등 고가제품에서 저가제품으로 적용이 확대되는 등 대중화가 진행되고 있고, 디지털방송 도입에 따른 데이터 전송량 증가, 고화질 보안장비 수요증가 등으로 적용 영역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의료부문의 경우 의료장비의 디지털 가속화에 따라 의료장비에서 고화질 영상신호처리 요구가 증가하고 있으며, 저가의 의료장비에도 광링크 적용이 증가 추세에 있다. 또 올해부터 국내 대형병원인 세브란스병원, 삼성의료원, 고대병원, 순천향병원 등이 X-RAY, MRI 등 영상데이터를 포함한 의료데이터 통합에 투자를 시작했다. 어마어마한 양의 고화질 영상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는 만큼 당연히 옵티시스가 만드는 광링크가 들어간다.

오는 2015년 UHD방송 도입을 앞두고 엄청난 규모의 영상데이터를 전송하고 다뤄야 하는 방송에서도 광링크 적용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HD보다 선명한 UHD는 고해상도의 영상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전송하기 위해 광링크가 필수다. UHD방송에서는 초당 영상데이터가 25~120Mbs가 필요하다. UHD 3D 영상으로 송신하려면 UHD 데이터양의 4배의 데이터 용량이 필요한데 현재 보급된 케이블 TV의 최대 전송 속도의 한계는 50Mbs다. 광케이블로의 교체가 필수적이란 얘기다.

보안감시 시장의 절적 성장에 따른 HD급 화질의 보안 요구도 광링크 수요를 창출하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기존의 CCTV 가 저해상도에서 고해상도로 바뀜에 따라 여러 대의 CCTV를 묶어 원거리의 DVR에 저장하는데 기존의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어 광링크의 도입이 이루어 질 것으로 보인다. HD카메라와 DVR장비 사이에 광링크는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이고, 더군다나 대체제품의 부재로 향후 큰폭의 성장이 가능하다는 계산이 나온다.

이밖에 서울 지하철 3ㆍ9호선, 신분당선, KTX의 디지털 영상시스템에 옵티시스 광링크가 활용되고 있는 등 광링크의 수요처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보안이 중요해지면서 빛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특성상 도ㆍ감청, 해킹이 불가능한 옵티시스의 광링크가 미국, 유럽의 정보부에서 통신장비로 선택되기도 했으며 일부 군 부대에서는 내부 통신망에 사용하고 있다. 옵티시스의 광링크는 한때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들어가는 군수품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독보적인 기술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옵티시스 관계자는 “광링크 시장의 글로벌 1위 기업으로서 현재 데이터 전송량이 급증하고 전송 속도 역시 급속히 빨라지고 무결점으로 서비스해야 하는 등 광링크 시장이 크게 열릴 만한 조건들이 속속 갖춰지고 있다”며 “미래의 큰 시장이 갑자기 도래하더라고 준비된 상태로 맞이하기 위해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IGI컨설팅 그룹에 따르면 디지털 광링크 시장규모는 오는 2015년에는 14억5100만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링크는 각종 디지털 방식의 영상신호 등을 전기신호로 받아 디스플레이 장치까지 고품질, 장거리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제품이다. 기존 구리선에 비해 속도나 용량 면에서 신호전송 능력이 뛰어나고, 전기적 간섭에 따른 잡신호도 없다.

고속 광섬유 링크 솔루션 시장을 선도하는 옵티시스는 광기술을 이용한 디지털TV 및 모니터 고화질 신호를 장거리 전송하는 광전송 케이블을 세계 최초로 개발해 주목받았다. 이 회사는 광통신 기술과 디지털신호 전송기술을 기반으로 디지털 영상·음성·제어 신호를 원거리로 전송 및 교환, 분배하는 광 케이블 및 모듈 제품을 전문적으로 개발·생산하고 있다. 고해상도의 영상신호 및 데이터를 기존 전기선케이블의 5∼10m의 50∼6000배에 달하는 수백m는 물론 30km까지 데이터 손실은 물론 전기적인 간섭 없이 전송할 수 있는 기술력과 신뢰성을 갖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