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主食) 우선 공략…요리ㆍ간식까지 확대 -HMR 매출 2300억원→2022년 5000억원 목표

‘쉐푸드 냉동 간편식’ 제품을 쉐푸드 모델로 발탁된 가수 에릭남이 선보이고 있다.
[롯데푸드 제공]
‘쉐푸드 냉동 간편식’ 제품을 쉐푸드 모델로 발탁된 가수 에릭남이 선보이고 있다. [롯데푸드 제공]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롯데푸드가 냉동 간편식 덮밥과 파스타를 새롭게 선보이며 가정간편식(HMR)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냉동 간편식 라인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특화해 2300억원 수준인 HMR 매출을 2022년까지 5000억원 규모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롯데푸드는 냉동덮밥과 냉동면 등 한끼 식사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쉐푸드 냉동 간편식’ 라인을 론칭한다고 27일 밝혔다.

‘쉐푸드’는 ‘셰프가 만든 프리미엄 가정간편식’이라는 의미를 담은 롯데푸드의 간편식 브랜드다. 기존에 냉장ㆍ상온 위주로 운영하던 제품 라인업을 이번 론칭으로 냉동 제품까지 넓혔다. 급속냉동기술이 발달하면서 최근 냉동식품 품질이 높아져 소비자 수요가 늘고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롯데푸드는 주식(主食) 제품을 시작으로 추후 요리 및 간식까지 쉐푸드 냉동 간편식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최근 평택공장에 냉동 간편식 라인을 구축한 데 이어, 2020년까지 930억원을 투자해 김천공장을 증축하고 냉동 설비 등 간편식 생산 라인을 확충할 예정이다.

이번에 출시된 쉐푸드 냉동 간편식은 총 9종이다. 직화 소고기 덮밥, 김치 제육 덮밥, 직화 데리 치킨 덮밥 등 ‘쉐푸드 냉동덮밥’ 3종과 아라비아따 파스타, 명란 오일 파스타, 라구 볼로네제 파스타 등 ‘쉐푸드 냉동면‘ 3종이다. 완제품 덮밥 외에도 일반 밥 위에 간편하게 얹어 먹을 수 있는 ‘냉동 덮밥 소스’ 3종도 별도 출시했다.

쉐푸드 냉동덮밥ㆍ냉동면 레시피 개발에는 레스토랑을 운영하는 외부 셰프들이 참여했다. 셰프들로 구성된 자문단은 최근 외식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선호도 높은 레시피를 제안하고, 깊은 맛을 내기 위한 재료와 소스 비율 등 세세한 부분에 자문을 제공했다고 롯데푸드 관계자는 밝혔다.

덮밥과 파스타에 올라가는 토핑은 큼직한 크기를 자랑한다. 소고기와 데리치킨 등 고기 토핑은 200℃ 이상 직화오븐에 구워내 담백함과 불맛을 살렸다.

쉐푸드 냉동덮밥은 가마솥 직화 방식으로 밥을 지어 고슬고슬한 밥맛을 살렸다. 특히 취반 기술 등을 연구하는 ‘밥 소믈리에’의 기술을 활용해 최적의 밥맛을 구현했다는 설명이다. 쉐푸드 냉동면은 100% 이탈리아산 듀럼밀 세몰리나로 만든 파스타 면을 사용했으며, 면 안쪽에 심이 있는 듯 쫄깃한 식감을 즐길 수 있는 ‘알 덴테(Al dente)’를 구현했다.

덮밥과 면 모두 ‘터널식 급속냉동(TQF:Tunnel Quick Frozen)’ 기술을 활용해 조리 직후의 모양과 맛을 최대한 보존했다. 터널식 급속냉동은 영하 40℃ 이하의 초저온 터널 통과로 단시간 내 식품을 동결하는 기술이다. 전자레인지에서 5분만 데우면 원래 형태로 복원돼 방금 조리한 듯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제품 용기는 ‘증기 배출 방식 패키지’를 사용해 간편함은 물론 맛도 끌어올렸다. 조리할 때 수분 손실을 최소화해 촉촉한 맛을 즐길 수 있다.

롯데푸드는 이번 냉동 간편식 출시와 함께 가수 ‘에릭남’을 쉐푸드 모델로 발탁하고 적극적인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조경수 롯데푸드 대표이사는 “이번 쉐푸드 냉동 간편식 론칭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투자와 연구개발을 통해 가정간편식 시장을 선도하는 종합식품회사로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