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실적발표 컨퍼런스콜 “올 광고매출 20%이상 오를 것”

카카오가 카카오톡에 인공지능(AI) 기반의 개인 맞춤형 광고 플랫폼을 오는 2분기 중으로 정식 도입한다.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것으로 이를 통해 20% 이상 광고 매출을 늘리겠다는 계획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는 14일 지난해 4분기 및 연간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밝혔다. 여 대표는 “카카오에서 유의미한 사업모델(BM) 언제 나오냐는 질문 많았지만 전국민이 사용하는 서비스이자 플랫폼이기 때문에 변화 하나하나가 조심스러웠다”며 “오랜 기간 준비한 노력들이 마침내 결실 맺었으며 그 결과를 2분기에 발표할 것”이라고 했다.

여 대표는 “카카오톡의 새 광고플랫폼은 매일 카카오톡 사용하는 4000만명이 대상이다”라며 “인공지능(AI)을 이용한 선호 브랜드 추천, 채팅방 내에서 결제까지 이뤄지는 간편함 등을 무기로 광고 매출은 20% 이상 오를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배재현 경영전략담당 부사장은 “시기적으로 1분기까지 기존의 증가된 비용에 대한 기저효과 등으로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되기는 어렵지만 2분기부터 카카오톡 신규 광고 모델이 출시되고, 신규 사업이 속도감 있게 전개되며 영업이익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어 “신사업 투자 비용의 경우 지난해 상당 부분 투자가 마무리 됐다”며 “2019년에도 투자는 지속되겠지만 매출에서 차지하는 투자 비중은 상당 부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카오의 주력사업이 카카오페이도 급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 부사장은 “지난해 카카오페이 결제액 총 20조원 중 간편결제에 해당하는 금액은 영업전략상 밝힐 수 없다”며 “20만곳의 카카오페이 오프라인 가맹점과 제로페이 가맹점까지 고려하면 카카오페이 활성화가 제로페이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카카오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전년 대비 23% 증가한 매출 2조4167억원을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56% 급감한 73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4분기 매출은 6731억원, 영업이익 43억원을 각각 올렸다. 채상우 기자/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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