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구조대 출동 시 심정지…CPR 후 이송됐지만 사망
[헤럴드경제=김성우 기자]9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건물 벽과 다른 차를 잇달아 충돌한 뒤 길 가던 행인을 치었다. 행인은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20분께 강남구 청담동 한 호텔 지상주차장 건물 앞에서 유모(96) 씨가 몰던 SUV 승용차가 후진하던 과정에서 지나가던 여성 이모(31) 씨를 들이받았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이 씨에게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하고 병원으로 이송했지만, 이 씨는 병원 치료과정에서 사망했다.
유 씨의 승용차는 주차장 입구 근처 벽을 들이받고 놀라 후진하던 중 뒤따라 들어오던 홍모(46)씨의 승용차 조수석 앞부분과 부딪힌 것으로 전해졌다.
유 씨는 사고를 낸 후에도 계속 후진했고, 주차장 앞을 지나던 이씨를 치었다.
경찰은 현재 유씨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호텔 폐쇄회로(CC)TV 분석하는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