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유엔이 국제 인도주의 단체의 대북제재 면제 요청을 추가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10만 달러 규모의 93개 물품이 북한에 들어간다.
8일 미국의소리(VOA) 방송에 따르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원회는 국제적십자사ㆍ적신월사 연맹(IFRC)가 지난달 16일 요청한 대북 물품 반입을 허가하고 목록을 공개했다.
대북제재위원회는 지난 6일 스위스 정부와 월드비전의 제재 면제 요청을 승인한데 이어 하루 만에 추가 승인을 확인했다.
이들 3개 단체의 제재 면제 기간은 승인일로부터 6개월 뒤인 7월30일까지다.
IFRC가 작성해 최종 승인 서한의 부속문건 형태로 공개된 면제 리스트에는 93개 품목이 들어 있다. 세부적으로는 ‘임산부와 신생아 관련 의료장비’ 18개 품목과 지역 병원에서 사용될 의약품 41개 품목, 수질보건 개선을 위한 파이프 등 각종 장비 16개 품목 등이 포함됐다.
특히 IFRC의 요원들이 사용하게 될 자전거로 중국산 자전거 500대가 들어 있다. 구급용품 세트 5000개에 들어갈 14개 품목은 싱가포르 적십자사가 기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반입이 허가된 물품의 총 금액은 5만7710 스위스 프랑과 33만1319 중국 위안 등 미화 약 10만6703달러로 집계됐다.
IFRC에 대한 면제 승인으로 대북제재위원회가 공개한 인도주의 지원단체의 승인 건수는 10건으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공개된 지원단체들의 제재 면제 품목은 약 900개, 금액으로는 최소 639만 달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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