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상생 목적으로 컨설팅ㆍ투자사 등 퍼블리셔 변신 '다양' - 베테랑 전문가ㆍ상장사ㆍ안정적 자금 등 업계 신뢰도 상승 - 주력작 '베나토르' 글로벌서 호평 '주가 급등' 청신호

네오아레나가 모바일게임 개발사와 상생을 위한 자사 전략으로 제시했던 '오픈 퍼블리셔' 성과가 하반기 결실을 맺을 것으로 보여 귀추가 주목된다. 네오아레나는 '피파온라인', '스페셜포스', '크로스파이어' 등 네오위즈게임즈를 한때 최고의 온라인게임 퍼블리셔로 올려놓은 박진환 대표가 모바일게임 사업에 뛰어들기 위해 지난해 9월 코스닥상장사인 티모이엔앰을 인수하고 설립한 기업이다. 특히 네오아레나는 게임사업 출범 당시 파트너사와의 합의에 따라 퍼블리싱 계약, 투자는 물론이고 인수합병을 진행함으로써 자사 주식을 교부하는 등 긴밀한 관계를 유지한다는 내용의 이른바 '오픈 퍼블리셔' 전략을 내세워 눈길을 끌었다. 이는 게임의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사의 상황에 따라 퍼블리셔, 컨설턴트, 개발사, 투자사 등 유동적으로 회사의 모습을 변화시키는 것이 이상적이라는 박진환 대표의 생각에서 비롯됐다. 실제로 네오아레나는 설립 1년 만에 이달 말 출시 예정인 '베나토르'와 '몬스터친구들'까지 국내 개발사 기준, 미드코어 장르 10여 종 이상의 게임 판권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게임은 상당수 업계에서 이름이 알려졌거나 개발사 역량으로 시장에서 기대감이 심어진 작품으로, 네오아레나의 퍼블리싱 역량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중 주력작인 '베나토르'의 경우 출시 전부터 '클래시오브클랜'의 전략성과 '블레이드 for Kakao'의 화려한 전투 액션 등 국내외 인기게임들의 특징을 한 곳에 모았다는 호평을 받으며 국내에서 30만 명 가까이 사전등록 모집 중인 것은 물론, 중화권 및 일본 시장까지 퍼블리싱 계약을 마친 상태다. 비슷한 시기 출시되는 '몬스터 친구들' 역시 미드코어 게이머들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방대한 콘텐츠와 2D 그래픽의 차별화 등으로 시장에서 주목하고 있는 작품이다.

관련업계에서는 네오아레나가 상장사로서 굳힌 기업 신뢰도와 10년 경력 이상의 베테랑 전문가 포진, 안정적인 자금 환경 등 자사의 장점을 활용해 모바일게임 시장 진입은 타 퍼블리셔보다 늦은 감이 있지만 빠르게 적응함으로써 공격적으로 국내외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증권가에서도 컴투스와 게임빌 등 글로벌 비즈니스로 주가가 급등한 데 이어 떠오르는 모바일게임 기대주로 네오아레나와 같은 신흥 기업들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조언하고 있다. 네오아레나의 경우 '베나토르'가 중국 유력 매체인 런완탕에서 기대게임 1위로 소개된 것은 물론, '몬스터 친구들'과 함께 북미 E3, 중국 차이나조이, 독일 게임스컴에서도 해외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또한 지난 상반기에는 '닌자캣3D(곰즈게임스튜디오)', '프로젝트S(제이에이치게임즈)'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의 게임 판권을 확보한데 이어 젬플레이와 공동사업 계약을 통해 다양한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폰 게임을 개발, 국내외에 서비스하기로 했다. 이들 개발사의 경우 상장사인 네오아레나의 지원과 업무 공조를 통해 안정적인 개발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는 점에 가장 큰 의의를 두고 있다. 제이에이치게임즈 윤장렬 대표는 "스타트업의 열정과 성공의 경험을 두루 가진 네오아레나와 함께 최고의 시너지 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따라서 향후 네오아레나가 성공적인 퍼블리셔로서 우뚝 서게 될 지 지켜보자.

윤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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