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 3년간 명절 빅데이터 분석 긴급출동, 평균보다 12%↑…‘도난’ 최다

KT텔레캅 출동대원이 설 연휴를 대비해 통합관제센터에서 CCTV 등 보안장비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KT텔레캅]
KT텔레캅 출동대원이 설 연휴를 대비해 통합관제센터에서 CCTV 등 보안장비의 작동상태를 점검하고 있다. [제공=KT텔레캅]

지난 3년 동안 설, 추석 등 명절 연휴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사건사고가 발생한 날은 연휴가 시작되는 첫 번째 휴일로 나타났다.

보안전문기업 KT텔레캅은 긴급출동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최근 3년간 명절연휴 기간에 발생한 사건사고 유형을 분석해 29일 발표했다.

긴급출동은 CCTV와 방범 센서에서 전송되는 경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범죄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되면 현장에 가장 가까운 출동대원이 이를 확인ㆍ대처한다.

하루 평균 2000건이 넘는 긴급출동 중 실제 일어난 사건사고는 설 연휴 첫날 집중됐다. 설 연휴에 발생한 전체 사건사고 중 63%가 첫째 날 발생했으며, 셋째 날이 25%, 넷째 날이 12%로 뒤를 이었다. 설 연휴 첫날 발생한 긴급출동 수도 연휴 기간 발생한 전체 출동건수의 35%에 달했다. 이는 2016년부터 3년 동안 발생한 하루 평균 긴급출동 건수보다 12%가 높은 수치다.

2017년과 지난해 설날의 경우 휴일이 끝나면서 출동과 사고 건수가 현격히 줄어든 반면, 2016년의 설 연휴기간에는 휴일이 끝난 다음날에도 출동과 사고 건수가 평균보다 높게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3년간 명절 연휴에 가장 자주 발생한 사고 유형은 도난으로 전체 중 59%에 달했다. 이어 파손 24%, 화재 17% 순이었다. 이 기간 사건사고는 인적이 드문 새벽 2시에서 6시 사이에 가장 많이 발생했는데 특히 새벽 5시가 18%로 가장 사건 발생률이 높은 시간대로 확인됐다.

명절 연휴 기간에 발생한 도난사고의 대부분은 범죄자가 문(82%)을 통해 침입했으며, 도난사고 피해 물품 1위는 현금(67%), 2위는 판매물품(25%), 3위는 PCㆍ휴대폰 등 전자기기(8%) 순이었다.

정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