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이어 김해공항 운영등급 상향 첨단 항행시스템ㆍ시설물 보강 등 결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8일 김포공항 활주로 운영 등급을 최고등급으로 상향한 데 이어 김해공항 활주로 운영등급도 최종 상향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공항의 활주로 운영등급(CATegory)은 ▷지상 항행안전시스템 성능 ▷활주로ㆍ착륙대 등화시설 유무 ▷비상시 전원 투입 조건 ▷비행ㆍ저시정 절차 ▷운영자 교육 등 약 226가지 관련 항목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최종 운영 개시를 위해선 항공기 착륙등급에 필수적인 항행안전시스템이 기준 성능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여기에 국토부의 비행검사 항공기를 이용한 검증에 합격해야 하는 만큼 큰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
국토부는 지난 2011년부터 악천후에 의한 10년간 결항률과 공항의 장애물 등 환경적 여건, 경제적 타당성 분석 등을 거쳐 단계별 추진계획을 수립했다.
이후 지형 장애물에 제약을 받지 않아 일부 조건만 충족하면 등급을 올릴 수 있는 지방공항을 우선 추진했다. 청주ㆍ대구공항은 2012년, 제주공항은 2014년 운영등급을 상향해 운영 중이다.
운영등급이 높은 김포공항과 진입등시설 등 공사가 필요한 김해공항은 7년의 시간이 걸렸다. 이로써 안개ㆍ폭우ㆍ눈 등 날씨로 인한 시정 악화에도 항공기 결항률이 대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토부는 날씨에 의한 결항이 전국적으로 연평균 150편 감소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에 따른 경제적 편익은 10년간 약 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배소명 국토부 항행시설과장은 “공항 활주로 운영등급 상향에서 더 나아가 중단 없이 이를 유지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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