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참가 中 ‘GAC모터’도 주력모델 GS5 등 선봬 눈길

[헤럴드경제(파리)=이정환 기자] 올해 하반기 최대 국제 모터쇼인 ‘2018 파리모터쇼’가 2일(현지시간) 프레스데이를 시작으로 개막했다.

이번 파리모터쇼에는 새로운 손님들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GAC모터(광저우자동차)가 중국 자동차 브랜드 중에서는 처음으로 파리모터쇼에 차량을 전시했다. GAC모터는 주력모델 GS5 SUV, 엔버지 에너지 컨셉트카 등을 선보였다. GS5 SUV는 LED 헤드라이트를 채택했고, 실내에는 2mm 울트라 씬 터치 스크린 등을 적용했고, 스마트폰으로 실내 공조 장치를 원격 조종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다만 업계 관계자들은 다른 브랜드들과의 차별점을 찾을 수 없어 경쟁력에 대해 의문을 나타냈다.

하지만 중국 자동차 업체가 프랑크푸르트에 이어 파리모터쇼 참가한 것은 유럽시장 공략을 위함으로 보인다. 파리모터쇼에서 성공적으로 데뷔전을 치를 경우 유럽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는 교두보를 마련하게 된다.

이날 행사장에서 만난 장팬(Zhang Fan) 부사장은 “유럽 모터쇼 진출 처음이다”며 “시간이 걸리겠지만 유럽시장 진출에 좋은 시작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유럽 진출을 위한 전략 차종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면서 “제품 출시보다 우리를 스스로 알리는 게 먼저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국에서 자동차 관련 기술을 배웠지만 이제 한국은 우리의 경쟁자다”며 “쉽지는 않겠지만 (한국보다) 더 나아지려고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보였다.

한편, GAC는 중국에서 자동차시장 점유율 7% 수준으로 현지에서 가장 고가의 자동차를 판매하는 브랜드중 하나로 알려졌다.

GAC모터에 이어 베트남 완성차업체인 빈패스트도 이번 모터쇼에서 참가했다.

베트남 최초의 자동차 제조사인 빈페스트가 세단과 SUV 각각 A2.0과 SA2.0을 선보였다. BMW 플랫폼을 기반으로 이탈리아 디자인그룹 피닌파리나와 협업을 통해 제작해 내년 9월부터 동남아시아를 중심으로 판매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한편, 빈페스트 행사장에 축구스타 데이비드 베컴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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