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보다 5.6%p 감소…기업 72.8%, 직원들에 선물 지급 계획

[헤럴드경제=김대우 기자]올해 추석상여금 지급할 예정인 기업이 48.9%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9일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880개사를 대상으로 ‘추석 상여금’에 대해 조사한 결과, 48.9%가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해 지급한 기업은 54.5%로 올해는 이보다 5.6%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직원 1인당 상여금 평균은 62만원으로 2017년(66만원), 2016년(71만원)보다 줄었다. 상여금 지급액은 기업 형태별로 대기업이 평균 119만원, 중견기업 76만원, 중소기업 59만원의 순이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보다 2배 이상 많다. 상여금 지급 계획도 대기업은 60.9%가 ‘상여금을 지급한다’고 대답한 반면, 중소기업은 48.6%가 상여금을 지급하고 있었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이유로는 ‘직원 사기진작’(54.2%ㆍ복수응답)이 가장 많았다. 이어 ‘정기상여금으로 규정돼 있어서’(38.1%), ‘애사심 고취’(18.8%), ‘물가상승으로 인한 추석비용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9.8%), ‘상반기 실적이 좋아서’(5.6%) 등의 순이었다.

상여금 지급 방식으로는 ‘별도 상여금 지급’(51.6%)이 가장 많았고, ‘정기 상여금으로 지급’(43.7%), ‘정기 상여금, 별도 상여금 동시 지급’(4.7%) 등으로 조사됐다.

상여금을 미지급 기업(450개사)은 그 이유로 ‘선물 등으로 대체하고 있어서’(35.1%), ‘명절 상여금 지급 규정이 없어서’(29.8%), ‘지급 여력이 부족해서’(28.7%), ‘불경기로 회사 사정이 어려워서’(20.9%), ‘상반기 성과목표를 달성하지 못해서’(8.2%), ‘연말에 별도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어서’(4.7%)의 순이었다.

한편 올 추석에 조사대상 기업의 72.8%는 직원들에게 선물을 지급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다. 직원 1인당 선물의 평균 예산은 6만원으로 조사됐다. 품목으로는 ‘햄, 참치 등 가공식품’(49.9%)을 지급한다는 기업이 가장 많았고, ‘배, 사과 등 과일류’(19.8%), ‘비누, 세제 등 생활용품’(18.1%), ‘한우 갈비 등 육류’(8.3%), ‘홍삼 등 건강보조식품’(8.1%) 등의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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