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조현아 기자] 전자결제 서비스기업 KG이니시스(035600ㆍ대표 고규영)는 KG모빌리언스와 함께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 ‘Kpay(케이페이)‘의 개발을 완료해 이달 중 금감원 보안성 심의 절차를 진행한 뒤 9월부터는 기존 10만여 가맹점에 본격적인 서비스를 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Kpay’는 미국 ‘페이팔’이나 중국 ‘알리페이’처럼 신용카드와 휴대폰 등 다양한 결제 수단을 등록해 PC나 모바일기기에서 미리 설정해둔 비밀번호만으로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로, 이를 이용하면 액티브X, 키보드 보안프로그램 등 플러그인을 설치하거나 카드 정보, 인증 정보를 번번이 입력해야 하는 수고를 덜 수 있어 편리하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최근 간편 결제 서비스에 대한 정보 유출 위험 걱정이 커지는 가운데 ‘Kpay’는 단순한 결제 비밀번호 외에 새로운 인증 수단인 ‘시큐락’<사진>을 도입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미지 형태의 비밀 논리키인 ‘시큐락’은 PC와 모바일을 함께 이용하는 2채널, 2팩터 방식의 인증 서비스로, 편리성과 보안성 모두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다.
또한 최근 KG이니시스가 취득한 ‘웹 플랫폼 독립형 결제 운영방법’에 대한 특허를 활용, ‘엑티브X’를 사용하지 않고 거래 사실 부인 방지를 위해 단말기의 ID와 서명값 등을 공인 전자문서보관소에 저장함으로써 거래의 위변조를 방지하도록 했다.
KG이니시스와 KG모빌리언스는 국내 최초로 출시한 자체 간편 결제 서비스를 통해서 이미 220만명의 이용고객을 확보하였으며 카드와 휴대폰 복합 결제가 가능하다. 고객이 즉시 이용 가능한 10만여곳의 온라인 가맹점을 확보한 상태여서 이를 기반으로 내년까지 ‘Kpay’ 이용고객 1000만명 확보를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실행해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 관계자는 “최근 정부가 발표한 ‘전자상거래 결제 간편화 방안’의 일환으로 PG사가 카드 정보를 저장할 수 있도록 신용카드 가맹점 표준 약관이 개정되는 등 규제 여건이 개선됨에 따라, 시장에서 요구되어왔던 원클릭 간편결제 서비스 출시를 통해 결제시장에서의 새로운 고객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KG이니시스의 주가는 오전 11시 50분 현재 전거래일 대비 4.76%(500원) 오른 1만1000원에 거래되며 이틀 연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