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의미한 ‘단기유동성 협박’ 중지 요청 플랫폼, 근거 없는 우려 해소 위해 500억원 투자 확약서 제출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플랫폼파트너스 자산운용(이하 플랫폼파트너스)은 의결권자문기관 서스틴베스트가 “맥쿼리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이하 맥쿼리인프라)의 운용사 교체 안건을 찬성 권고한다”고 의견을 표명한 것에 대한 환영의 뜻을 6일 밝혔다.
서스틴베스트는 분석 보고서를 통해 “플랫폼파트너스의 제안이 가결돼 운용사가 교체되면 운용보수 감소로 인하여 주주가 얻을 수 있는 효익이 상당하며, 그 가능성은 가시적인 반면, 비용 및 리스크는 상대적으로 낮거나 불분명하다”고 밝혔다. 플랫폼파트너스가 제안한 대체 운용사인 코람코자산운용이 제시한 운용보수 기준을 적용할 경우 과거 5년간 주당 분배금의 증가분이 평균 118원에 달한다는 분석도 명시했다. 운용사 교체가 미래 주주 현금흐름 개선에 상당히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분석하며 운용사 교체안에 찬성을 권고한 것이다.
플랫폼파트너스는 “접촉해 본 대다수 주주들은 보수구조 불합리성에 이견이 없었다”며 “서스틴베스트의 이번 운용사 교체 찬성 권고를 계기로 주주들의 적극적 의결권 행사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또 “모든 주주가 적극적으로 주주권행사에 참여하여 금번 주주총회가 건전한 주주자본주의의 좋은 사례로 남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플랫폼파트너스는 맥쿼리자산운용이 ‘대주단의 운용사교체 반대’를 들어 ‘운용사교체에 따른 단기 유동성부담 문제를 언급한 것’과 관련해, “주주에 대한 근거 없는 공포마케팅을 중지할 것으로 엄중 권고한다”고 밝혔다.
플랫폼파트너스 관계자는 “정부와의 계약에 기반한 더블에이(AA)급 신용등급, 시총 3조1000억원, 2018년 영업현금흐름 3800억원에 달하는 맥쿼리인프라가 1000억원 때문에 유동성 위기가 발생한다는 협박은 어불성설에 불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플랫폼파트너스는 운용사가 교체되고 배당금이 증가하면 맥쿼리인프라의 투자매력도가 증가할 것으로 확신한다”며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대주단으로 인한 단기유동성 문제가 발생하면, 플랫폼파트너스가 운용중인 펀드를 통해 500억원을 한도로 맥쿼리인프라에 추가 투자할 것임을 확약하는 확약서를 6일 코람코자산운용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플랫폼파트너스는 지난 6월 5일 맥쿼리인프라 이사회에 맥쿼리자산운용의 잘못된 운용에 대한 적극적인 개선을 요구하는 공식 서신을 발송한 바 있다. 서신에서 맥쿼리인프라펀드 운용 개선을 위해 ▷맥쿼리자산운용에 지급하는 운용보수를 현재의 10분의 1수준(시가총액 대비 연 0.125%)으로 즉시 변경(성과보수는 폐지) ▷천안논산 휴게소의 현황을 파악한 뒤 원복 등 필요 조치 진행 ▷자산의 임원, 수의계약으로 진행된 관리운영계약 등 주요계약의 계약상대방ㆍ계약상대방의 주주ㆍ계약조건ㆍ절차의 투명성에 대한 감사를 실시하고 필요시 개선을 요구했다. 이후 요구사항에 대한 사후 조치가 취재지지 않자 맥쿼리인프라에 운용사 교체를 안건으로 주주총회 소집을 공식 요청해 오는 19일 운용사 교체를 위한 주주총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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