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65주년…성장동력 양대축
올해 창립 65주년을 맞는 SK네트웍스가 사업 재편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모빌리티’와 ‘홈 케어’ 사업을 양대 축으로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8일 업계에 따르면 SK네트웍스는 최근 과감한 사업 정리와 신사업 투자를 통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 중이다.
패션사업을 현대백화점 그룹에 매각하고, 재승인에 실패한 면세점 사업에서는 철수했다. 생활가전 렌털업체인 동양매직 지분 100%를 6100억원에 인수해 SK매직으로 전환했고, LPG 사업을 SK가스에, 유류 도매 유통사업을 SK에너지에 양도했다.
SK네트웍스는 사업 재편을 통해 미래 성장형 사업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그 중심에는 ‘모빌리티’와 ‘홈 케어’ 사업이 자리잡고 있다.
우선 ‘모빌리티’ 분야에서 최신 기술을 적용해 렌터카 사업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키며 시장 점유율을 공격적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올해 SK렌터카는 국내 최초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가상현실(VR) 기술을 접목한 ‘SK장기렌터카 다이렉트’ 서비스를 선보였다. 특히 렌터카 업계 최초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차량 구매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다. SK렌터카는 과거 법인 렌탈 중심이었던 렌터카 시장에 개인장기렌터카 개념을 도입해 국내 최초로 초기 보증금이 없는 장기렌터카 상품을 선보인 바 있다.
SK렌터카는 2009년 3800대 규모로 서비스를 시작해 연평균 20%에 육박하는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시 자동차 대여사업 조합에 따르면 SK렌터카는 작년 3월 렌터카 7만5000대(인가 대수 기준)를 돌파하며 국내 2위로 올라섰고, 올해 6월 인가 대수 9만4000대를 돌파했다. 올해 말까지 렌터카 운영 대수를 9만5000대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승환 기자/nic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