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고창석이 ‘야경꾼 일지’를 통해 10개월 만에 브라운관에 컴백해 여전한 ‘미친 존재감’을 과시했다.
4일 첫 방송된 MBC 새 월화드라마 ‘야경꾼 일지’에서 고창석은 좌의정 ‘뚱정승’ 역으로 등장해 알 수 없는 귀신들의 기운에 궁궐이 공격당한 후 최원영(해종 역)과 이재용(박수종 역), 박용수(최영경 역) 등과 함께 회의를 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뚱정승’ 고창석은 회의 중 “소란 중에 내금위들과 궁인들이 의문의 죽임을 당했다고 한다. 귀신을 봤다는 자들도 있다”며 흥미진진하게 말했다.
이에 이재용은 “그런 유언비어에 휘둘려 전하의 심기를 어지럽히려하냐”며 다그쳐 고창석은 민망한 듯 입을 다물었다.
또 고창석은 북방 사찰을 결정한 왕이 탐탁지 않은 이재용이 불만을 토로하자 “목소리 낮추세요”라며 그를 못마땅한 듯 바라보았고, 왕이 귀신을 잡으러 갔다는 사실에 분노하는 이재용에게 “꼭 그렇다는 게 아니라, 귀신의 배후를 잡으러 갔다는 소문도 있다는 거다”라며 소심하게 대꾸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고창석은 등장 자체만으로도 압도적인 ‘미친 존재감’을 드러냄은 물론, 이재용과 은근한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며 깨알 재미를 더했다는 평을 얻고있다.
한편 ‘야경꾼 일지’는 귀신을 부정하는 자와 귀신을 이용하려는 자, 그리고 귀신을 물리치려는 자, 세 개의 세력 사이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려낸 판타지 로맨스 활극으로 매주 월, 화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