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 2분기 영업이익 1703억 - 매출은 1조5537억원 달성 - 하반기에 해외사업 확대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아모레퍼시픽이 경쟁력을 높이고 이니스프리 호주 진출, 헤라 싱가포르 진출 등 지속적으로 신규 시장을 개척한 결과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여줬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올해 2분기에 1703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둬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6% 성장했다고 26일 밝혔다. 2분기 매출은 1조5537억원을 기록,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10.0% 성장했다.

주력 계열사인 아모레퍼시픽이 44%, 이니스프리가 21% 증가한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실적 개선의 흐름을 주도했다.

급격한 국제 환경 변화 속에서도 브랜드 경쟁력 강화, 신시장 개척을 꾸준히 추진한 결과 해외 사업의 수익성이 향상됐다.

아시아 사업은 럭셔리 브랜드 중심의 매장 확대와 현지 고객 전용 상품 출시로 두 자릿수의 견고한 성장세를 유지했고 북미 시장 또한 이니스프리ㆍ라네즈를 중심으로 고객 저변 확대에 성공하며 선전했다.

국내에서는 설화수를 중심으로 한 럭셔리 브랜드의 스킨케어 제품들이 판매 호조를 나타냈고 밀레니얼 고객 대상의 마케팅을 강화한 디지털 채널의 성장세도 이어졌다.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브랜드 체험 공간 확대 등 차별화된 고객 가치 실현을 위한 연구개발과 마케팅 활동에도 역량을 집중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해외사업 확대와 혁신 제품 출시, 고객 경험 강화를 통해 실적 성장세를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올해 하반기에 대표 뷰티 편집샵인 아리따움에 대해 대대적인 리뉴얼을 추진할 계획이다. 하반기 중 오픈 예정인 ‘아리따움 강남 메가샵(가칭)’을 시작으로 기존의 로드샵이나 H&B스토어와는 차별화된 뷰티 전문 멀티 브랜드샵 플랫폼으로 전환한다.

또 지난해부터 가속화하고 있는 해외 신시장 개척 역시 꾸준히 추진한다. 특히 올해 하반기에는 라네즈가 처음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해 현지 고객들과 만날 예정이고 미쟝센과 려는 각각 중국과 홍콩 시장에 처음 진출해 아시아 사업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choigo@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