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인가구와 맞벌이 가구의 증가로 빠르고 간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는 각종 간편식품이 각광받는 가운데 50년간 라면시장을 이끌어온 농심이 면 간편시장에 도전장을 던졌다.

농심은 이탈리아 정통 스파게티의 맛을 그대로 담은 컵 스파게티 ‘스파게티 토마토’를 9일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스파게티 토마토는 튀기지 않고 바람에 말린 건면 제품이다. 농심은 독자적인 제면 기술을 집약해 라면업계 최초로 실제 스파게티의 주 재료인 ‘듀럼밀(durum wheat)’로 면을 만들어 스파게티 고유의 식감을 그대로 살렸다. 여기에 대중적인 토마토 소스를 더해 정통 스파게티의 맛을 완성시켰다.

농심 스파게티 토마토는 용기에 뜨거운 물을 붓고 5분이면 완성되는 간편한 식품이다. 이 제품은 기존 면 간편식 제품들에 비해 가성비가 뛰어나고, 용기면 형태로 보관과 조리 간편성을 극대화했다.

농심 관계자는 “저렴한 가격과 조리 편의성은 타 간편식 제품과 비교했을 때 경쟁력으로 꼽히는 요소”라며 “스파게티 토마토는 1020세대 소비자까지 품을 수 있는 제품이기 때문에 성장 가능성이 더 크다”고 했다.

농심은 스파게티 토마토와 같이 차별화한 건면제품이 건면시장의 확대와 함께 전체 라면시장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농심 관계자는 “맛과 간편성을 갖춘 제품으로 소비자 입맛을 사로잡으며, 2020년까지 건면매출을 지금의 2배 수준인 1000억원대로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했다. 박세환 기자/gre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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