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대회 직전 감독 교체로 홍역을 치뤘던 일본이 위르겐 클린스만(54·독일) 전 미국대표팀 감독을 새 사령탑으로 선임하기 위해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임 가능성이 높았던 니시노 아키라 감독은 폴란드전 볼 돌리기와 벨기에전 전술 실패로 8강을 눈앞에서 놓친 점이 걸림돌이 됐다.
일본 스포니치 아넥스는 4일 “일본의 차기 감독으로 클린스만 감독이 유력해졌다”면서 “복수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미 협상이 진행됐고, 클린스만 감독 역시 200만 유로(약 26억원)의 연봉에 긍정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당초 월드컵 16강을 이끈 니시노 아키라 감독의 유임 가능성도 있었지만, 결과적으로 퇴장을 당한 콜롬비아밖에 이기지 못한 월드컵 결과(1승1무2패)에 의문을 품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결국 새 감독 선임으로 방향이 바뀌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일본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을 목표로 클린스만 감독의 선임을 추진했고, 이미 연봉 등 물밑에서 본격 협상을 진행 중인 단계”라면서 “아르센 벵거 전 아스날 감독과 로베르토 도나도니 전 볼로냐 감독 등도 차기사령탑 후보군이었다”고 덧붙였다.
현역 시절 ‘금색 폭격기’라는 별명과 함께 슈투트가르트, 인터 밀란, AS 모나코, 토트넘, 바이에른 뮌헨 등에서 맹활약했던 클린스만은 2003년 은퇴 후 지도자로 변신했다. 2003년 현역 선수 생활을 마감한 그는 이후 독일 대표팀, 바이에른 뮌헨, 미국 대표팀 감독을 맡았다.
2016년 11월 클린스만 감독은 미국 대표팀 사령탑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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