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까지 총사업비 298억7900만원 투입 -시제품제작ㆍ공동연구 장비구축 등

[헤럴드경제(부산)=윤정희기자] 부산시는 고령자 및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과 ICT기술을 융합한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 지원센터’ 구축에 나선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는 이번 지원센터 구축을 계기로 재활복지의료기기의 고부가가치화를 통한 글로벌 시장진출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2월 공모한 지역산업거점기관지원사업에 선정된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산업 육성사업’은 이를 추진하기 위해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수행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 참여기관인 부산대학교 산학협력단과 함께 지난 6월 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2021년까지 총 298억7900만원(국비 100억원, 시비 190억원, 민간 8억6900만원)을 투입해 부산 사하구 다대동 내 1622.5㎡ 의 부지에 3894㎡, 지하1층~지상3층 규모의 센터로 조성될 예정이다. 주관기관인 부산테크노파크는 참여기관인 부산대 산학협력단(URP사업단)과 함께 재활복지 의료기기의 제품 경쟁력 제고를 위한 의료분야 전문가 중심의 기술지원, 실증테스트, 기업지원, 시험인증 등 제품개발의 전주기를 지원할 수 있게 된다.

지원센터에서는 부산 시민들에게 일상생활 활동에 필요한 재활복지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재활공간을 제공하고, 기업에게 사용자의 신체 및 인지특성을 분석할 수 있는 최첨단 측정, 분석, 평가 장비를 지원해 아이디어부터 개발제품의 테스트베드 역할을 종합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한편,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산업은 고령자,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이 사회적 트렌드로 대두됨에 따라 이들을 대상으로 한 제품과 서비스 활동이 증가하며 생겨난 새로운 산업영역으로, 연평균 5.31%씩 성장해 2021년 70조1000억원의 시장규모를 형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하지만 재활복지 의료기기 산업은 제조업체의 영세성으로 제조기반이 취약하고 수입 의존도가 높은 산업분야로 한국인 체형 등 사용자 특성을 고려하지 않은 제품들이 유통되고 있다. 특히 1, 2등급의 의료기기 제품을 수출하기 위해서는 사용적합성 프로세서(IEC 60601-1ㆍ3판) 적용이 필수사항으로 이와 관련한 인프라 구축도 시급하다. 게다가 전문 인력의 부족으로 단순설계에 따른 제품개발이 많아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전문적 기술력 제고를 위한 연계기관이 필요하다는 요구가 있어왔다.

부산시 관계자는 “2021년까지 차세대 재활복지 의료기기 지원센터의 건립을 마무리해 사회적 약자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일상생활 밀착형 재활복지 의료기기산업 생태계를 조성하고, 부산경제의 신성장 동력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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