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스마트폰 핵심소재 코오롱인더스트리와 SKC가 차세대 폴더블 스마트폰에 적용되는 핵심소재인 투명 폴리아미드(PI) 필름 양산 및 공급 계획이 차질없이 진행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투명 PI 필름은 폴더블 스마트폰을 비롯해 롤러블 디스플레이(Rollable Display), 벽에 쉽게 탈부착이 가능한 월 디스플레이(Wall Display) 등 다양한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에 적용 가능한 첨단소재다.
양 사는 대형 스마트폰 업체가 내년 출시 예정인 폴더블 폰에 우리나라 기술이 아닌 일본 기술이 적용, 우리나라가 투명PI 시장에서 뒤쳐지고 있다는 최근 일각의 지적에 대해 “문제가 없다”며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나섰다.
코오롱인더는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회사들에게 커버윈도우용(用) 투명 PI 필름 납품을 위한 테스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코오롱인더는 투명 PI 필름을 세계 최초로 양산화에 성공했다. 자체 개발한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에 CPI®라고 이름 짓고 2015년 11월에 국내 상표 등록까지 마쳤다. 코오롱인더가 현재 보유하고 있는 투명 PI 필름 관련 특허는 국내 104건, 해외 200건이다.
이어 코오롱인더는 지난 2016년 8월부터 약 900억원을 투자해 구미공장에 투명 PI 필름 양산설비 구축에 착수해 올 상반기에 마무리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관계자는 “현재 코오롱인더 구미공장에 생산라인 세팅이 마무리 되었고 본격적인 양산을 위한 준비가 끝났다”라고 밝히며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회사들에게 커버윈도우용 투명 폴리이미드 필름 납품을 위한 테스트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SKC 역시 “내년 하반기 투명 PI 양산을 목표로 계획대로 준비되고 있다”는 입장이다.
SKC는 2019년 상반기에 신규설비를 도입하고 같은 해 10월 이후 상업화를 시작한다.
SKC 관계자는 “당초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 개화기에 맞춰서 투자를 진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혀왔다”면서 “이후 실제 사업화ㆍ양산 준비도 차질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SKC는 지난해 12월 SKC 하이테크앤마케팅과 함께 총 850억원을 투명 PI 필름 사업에 투자하기로 결정, 장비를 발주하는 등 사업화를 준비해왔다. 지난 6월 SKC는 필름가공 전문 자회사 SKC 하이테크앤마케팅과 함께 SKC 진천공장에 투명 PI 필름 일관생산체제를 구축했다.
손미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