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에 시간당 30mm 넘는 폭우 쏟아져 -인천공항 쁘라삐룬 영향, 日行항공기 12편 결항 -청계천 물 불어나며 산책로 출입 통제

[헤럴드경제]7월 첫 번째 일요일인 1일 전국 곳곳에 시간당 3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태풍 및 호우 대비를 위해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1단계 근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오후 3시 기준 강수량을 보면 서울 51.5㎜, 용인 66.0㎜, 태백 64.7㎜, 홍천 64.5㎜, 공주 109.0㎜, 보령 109.0㎜, 논산 94.5㎜를 기록했다. 흑산도 173.2㎜, 피아골(구례) 152.0㎜, 지리산 110.5㎜, 영주 103.5㎜ 등 남부지방에도 많은 비가 쏟아지고 있다.

전북 부안군·군산시, 전남 구례군·영광군·보성군·신안군 등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됐다. 그밖의 전북 지역과 충남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전라도는 오늘 밤까지, 중부지방은 2일까지 시간당 50mm 이상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3일까지 예상강수량은 전국이 100∼200㎜다.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 남해안, 지리산 부근, 제주도 산지 등에는 300mm 이상이 내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 북부는 2일까지 시간당 50mm 내외의 매우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기상청은 저지대나 농경지 침수, 배수구 역류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의 호우 특보는 해제됐으나, 2일 새벽 다소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3일에도 북상하는 제7호 태풍 ‘쁘라삐룬’(PRAPIROON)의 영향으로 전국에 걸쳐 비가 내리겠다.

쁘라삐룬은 일본 오키나와 남남서쪽 약 2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5㎞(약 4m/s)로 북북서진하고 있으며, 2일 오후 3시께 서귀포 남쪽 약 430㎞ 부근 해상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인천공항에서는 쁘라삐룬의 영향으로 일본행 항공기 12편(출발 6편ㆍ도착 6편)이 결항했다.

서울 청계천은 물이 불어나면서 전날 오후 7시부터 주변 산책로 출입이 통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