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PO 등 주식발행도 대폭 감소 - CPㆍ전단채 발행은 대폭 증가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지난달 국내 기업이 금리 상승 기조에 회사채 발행을 크게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피 상장기업을 중심으로 주식 발행이 줄어든 반면 전자단기사채(전단채), 기업어음(CP) 발행 액수는 크게 늘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5월 국내 기업 주식과 회사채 발행 액수가 이전달 보다 4조 6220억원 줄어든 14조 5686억원에 그쳤다고 28일 밝혔다. 전단채와 CP 발행 액수는 8조 5997억원 늘어난 128조 5585억원으로 나타났다.
5월 중 주식 발행규모는 9건 1710억원으로 전월보다 88.7% 감소했다. 기업공개(IPO)는 5건 590억원으로 전월보다 742.9%나 증가했다. 신규 상장 법인은 코스닥에서만 5건 있었고 코스피 상장은 없었다. 유상증자는 4건 1120억원으로 전월보다 92.5% 감소했다.
5월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전월보다 18.6% 감소한 14조3976억원에 그쳤다. 금융감독원은 “금리 상승 전망에 따라 기업들이 연초 선제적으로 자금을 조달한 영향에 발행수요가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
금융회사가 발행한 금융채 발행금액는 117조 9조 9801억원으로 3.4% 줄었다. 자산담보부채권(ABS) 발행금액은 전월 대비 45.7% 감소한 1조2625억원으로 나타났다.
5월말까지 회사채 미상환 잔액은 461조1505억원으로 나타났다.
5월 중 CP 발행금액은 전월보다 13.7% 증가한 33조 7104억원으로 나타났다. 일반 CP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자산담보부기업어음(ABCP)의 발행 금액은 각각 15조 2532억원 1조 3724억원으로 전월보다 5.6%, 26.4% 감소했다. 반면 기타 ABCP는 전월보다 46.9% 증가한 17조 848억원 발행됐다.
전단채 발행금액은 전월보다 4조 5457억원(5.0%) 늘어난 94조8481억원으로 나타났다. PF-AB전단채 발행금액은 5조6527억원으로 6.3% 감소했지만 일반 전단채와 기타 AB전단채는 각가 2.7%, 50.8% 늘어난 80조 7923억원, 8조 4031억원 발행됐다.
5월 말 기준 CP 잔액은 151조 6159억원, 전단채 잔액은 50조 5564억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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