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건전지로 유명한 로켓트전기의 역삼동 사옥이 경매에 나왔다.

부동산경매전문업체 지지옥션(www.ggi.co.kr)에 따르면, 경영악화로 최근 회생절차를 밟고 있던 로케트전기의 사옥이 경매 신청됐다.

채권자인 삼성상호저축은행은 대출해 준 31억4153만원을 받기 위해 경매를 신청했고, 6월 10일 경매개시결정이 내려졌다.

산업은행에서도 채권액 36억원을 받기 위해 6월25일 경매를 신청, 중복경매 신청된 물건이다.

건물 임차인이 설정해 놓은 전세권 4건, 총 11억3927만원을 포함해 등기부상의 채권총액은 314억2300여만원이다.

국민은행에서 설정해 놓은 저당권과 신용보증기금, 기술신용보증기금, 서울보증보험, 한국무역보험공사 등이 설정해 놓은 가압류도 포함돼 있다.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로케트빌딩은 지하4층, 지상9층 규모이며 토지면적 1050㎡, 건물면적은 7612㎡이며 1997년 준공됐다. 이 빌딩의 시세는 230억~260억 사이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옥션 관계자는 “본건은 이해관계인이 많고 중복 경매 신청돼 일반적인 경매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다”며 “9월이 배당종기일인데 연말쯤 첫 경매일이 잡힐 수 있지만 내년으로 넘어갈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