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통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변신 - MC 한상규 선행 격려…CRS 명예위원 위촉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47년간 이어져온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이 새로운 형식을 입고 소통 강화에 나섰다.

남양유업은 지난 14일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을 열고 광명시민회관에서 데이트 폭력 여성 구조로 사회 귀감이 된 MC 한상규 씨를 남양유업 CSR명예위원으로 위촉하고 분유 평생지원을 약속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자리는 그동안 일방적 행사에 그쳤던 자리를 소통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변화시킨 데 그 의의가 있다.

CSR명예위원으로 위촉된 한 씨는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 전문 MC이기도 하다. 한 씨는 KBS 공채 개그맨 출신으로 재치 있는 입담과 특유의 매너를 겸비해 예비산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지난 5월 데이트 폭력 여성을 구조해 연예계 대표 의인(義人)으로 화제가 된 바 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남양유업 CSR 정신인 ‘건강한 사람들이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에 한상규 씨의 선행이 좋은 귀감이 되어 CSR명예위원으로 위촉했다”며 “외부전문가, 경영진, 임직원, 명예위원 등 다양한 구성원이 힘을 모아 남양유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했다.

올해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은 산부인과 전문의와 함께 예비 산모와 즉문즉답하는 소통형 임신 출산 토크쇼를 새롭게 도입했다.

이와 함께 행사 시작 전 비상대피 교육을 통해 예비산모의 안전을 가장 먼저 생각하고, 상업적인 강제 제품홍보를 없애는 등 산모의 불만 사항을 개선했으며, 클래식하고 차분한 공연 위주에서 벗어나 풍선쇼, 마술, 재즈 공연 등 산모들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소통형 문화체험 프로그램들을 확대하여 예비 산모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한편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의 시초는 1971년 ‘전국 우량아 선발대회’다. 당시 아기들의 건강과 체격 향상을 위해 마련된 사회공헌 활동으로 1983년에는 출산을 앞둔 예비 산모들에게 임신과 출산, 육아에 대한 올바른 지식과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자 ‘남양분유 임신육아교실’로 발전했다. 35년간 전국에서 총 8000번 이상 개최됐고 265만 명이 넘는 임산부가 참여한 남양유업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