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 10일 오전 평양을 떠난 북한 수송기가 이날 낮 12시30분(한국 시각 오후 1시30분)께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착륙했다고 싱가포르 매체 스트레이츠 타임스가 보도했다.
이 수송기에는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위한 차량과 경호 관련으로 허가된 무기 등의 물품들이 실린 것으로 추정된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이 수송기는 이날 오전 평양을 차례로 떠난 3대의 항공기 중 하나다.
스트레이츠 타임스는 김 위원장의 경우 한국 시간으로 오전 8시30분께 두 번째로 평양에서 이륙한 중국국제항공(에어차이나) 항공기에 탑승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창이공항에서는 이날 오전 10시(현지시간) 이전부터 수송기 도착에 대비해 냉장트럭 여러 대가 대기했다. 트럭 행렬의 행선지는 김 위원장의 싱가포르 내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로 추정된다.
수송기에는 김 위원장의 차량을 호위할 메르세데스 벤츠 등 고급 차량이 실려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이미 싱가포르에 와 있는 벤츠 7시리즈를 이용하며 수행인원은 경호원을 포함해 100명 이상일 것으로 보인다고 이 매체는 전했다.
싱가포르 경찰 당국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창이공항 부근 도로에서 탱글린 로드 방향으로 1시간 이내에 교통통제가 시작된다고 공지했다.
김 위원장의 숙소 세인트 리지스 호텔이 탱글린 로드에 있다. 김 위원장의 도착이 임박했다는 뜻일 수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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