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세션 참석없이 9일 오전 싱가포르행 G7 정상회의 직전까지도 참석 고민해 [헤럴드경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8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캐나다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서 예정보다 몇 시간 일찍 자리를 뜰 예정이라고 7일(현지시각) CNN이 보도했다.
CNN에 따르면 이날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회의 마지막날인 9일 기후변화 및 환경 관련 세션을 참석하지 않고 오전 중에 떠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라 허커비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회담을 위해) 9일 아침 캐나다에서 싱가포르로 떠날 예정이며 남은 G7 일정은 에버렛 아이젠스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부위원장이 대신할 것”이라고 말했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이 G7 정상회의에 앞서 미국의 동맹국들과 무역전쟁과 관련된 지리한 언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했으며, 직접적인 대면 논쟁에 열의가 없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G7 정상회의 직전까지도 이번 회의에 전체 또는 일부 일정에 꼭 참석을 해야하는지 회의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G7 정상회의 참석을 취소할 경우 동맹국과의 승부에서 물러서는 듯한 인상을 줄수 있다는 참모진의 조언에 따라 참석을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CNN은 일부 외교관들의 발언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동맹국들과의 적대감이 심화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일찍 떠나는 방법을 선택했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자신의 트위터에 “미국 대통령(트럼프)은 고립되는 것을 신경 쓰지 않을지 모른다. 우리도 필요하다면 6개국 합의에 서명하는 것을 꺼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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