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슈섹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후보가 TV토론회에서 ‘혜경궁 김씨 사건’ 의혹을 집중 추궁당했다. 토론회 방영 직후 유력한 경기도지사 후보인 그의 발목을 잡고 있는 이 사건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논란이 된 혜경궁 김씨 사건은 ‘정의를 위하여(@08_hkkim)’라는 아이디를 가진 한 트위터 이용자가 이재명 후보의 부인일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시작됐다. 이 계정은 지난 2013년에 만들어졌다. 이후 이재명 후보의 정치적 반대 세력을 향해 날선 비판과 비난을 토해냈다.
해당 트위터 사용자가 올린 내용에는 과거 문재인 당시 경선 후보와 김정숙 여사를 원색적으로 비난·비하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고 있다.
이에 지난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는 ‘혜경궁 김씨’ 논란을 일으킨 ‘정의를 위하여(@08_hkkim)’라는 아이디가 이재명 후보의 부인일 수 있다고 주장이 나와 파문이 일었다. 이재명 후보는 해당 논란에 대해 “아내와 관련 없는 일”이라며 거듭 부인하고 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경선에서 ‘혜경궁 김씨 사건’이 본격적으로 불거졌다. 전해철 의원은 지난달 8일 트위터 계정 ‘@08__hkkim’이 자신과 문재인 대통령에 대해 악의적인 글을 올렸다며 선관위에 고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의 소유자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달 트위터 미국 본사에 로그 기록 등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법무부는 대검찰청의 미국 형사사법공조 요청을 최근 반려했다. 이를 두고 법무부가 미국으로부터 거부당하더라도 최소한 공조 시도는 해야 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한편 29일 토론에서 남경필 자유한국당 후보와 김영환 바른미래당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녹음파일’, ‘혜경궁 김씨 사건’, ‘조폭연루설’ 등을 집중 공략했고 이재명 후보는 “가짜뉴스이고 검찰 수사로 밝혀질 부분”이라며 적극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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