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권도경 기자] 증권가가 삼성중공업이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면서 실적 정상화에 호평을 보냈다.

동부증권은 28일 삼성중공업이 올해 2분기에 시장 전망치를 웃도는 깜짝 실적을 올렸다면서 수주 증대 가능성에 주목해 ‘비중확대’를 추천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이 2분기에 깜짝 실적을 냈다”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조 1067억원, 26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8.2%, 8.3% 감소했으나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앞으로 삼성중공업이 수익성 위주의 수주를 늘릴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며 “하반기 수익성 높은 해양설비나 액화천연가스(LNG선), 컨테이너선 등의 수주 여부를 확인하고 실적을 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LIG투자증권은 이날 삼성중공업의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낸 데 대해 “완벽한 정상화”라고 평가했다.

양형모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는 일회성 요인이 있었지만, 이를 제외하더라도 하반기에도 드릴십 인도가 상반기보다 2척 많은 7척이어서 5% 이상 탄탄한 영업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삼성중공업 하반기 수주가 80억 달러를 넘을 것으로 기대하면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8000원을 유지했다.

그는 “내년 매출도 전년보다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내년 드릴십 인도 감소로 인한 이익 감소분은 이미 수주한 페트로나스 부유식 액화천연가스설비(FLNG) 일부를 매출로 인식함에 따라 상쇄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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