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연 씨-슈뢰더 전 獨 총리와 공식 연인 남편 A 씨 “결혼 파탄은 슈뢰더 탓” 주장 두 사람 만남은 3년 전, 각자 가정 있던 시기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게르하르트 슈뢰더(73) 전 독일 총리와 연인 관계를 공식화한 김소연(47)씨의 전 남편이 1억 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내면서 세간의 이목을 끌고 있다. A 씨는 자신의 결혼 생활이 파탄나게 된 계기가 바로 슈뢰더 전 총리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30일 법조계와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소연 씨의 전 남편 A 씨는 “피고(슈뢰더 전 총리)는 김소연 씨가 가정을 가진 유부녀라는 사실을 알았음에도 수차례에 걸쳐 외도 행각을 벌여 참을 수 없는 정신적 고통을 주는 불법행위를 자행했다”라고 강조했다.

A 씨에 따르면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 씨는 3년 전 국제경영자회의에서 김소연 씨가 통역을 맡으며 가까워졌다. 이 시기는 A 씨와 김소연 씨가 법적 부부 사이였다. 그러나 슈뢰더 전 총리와 김소연 씨는 만남을 유지했다.

두 사람의 관계는 지난해 9월 슈뢰더 전 총리와 이혼 소송을 진행 중인 도리스 슈뢰더-큅프가 페이스북에 ‘우리 이혼 사유 중 하나는 김소연 씨’라고 쓰면서 알려졌다.

그리고 같은해 11월, A 씨 역시 김소연 씨와 합의 이혼했다. 당시 A 씨는 합의 이혼 조건이 김씨와 슈뢰더 전 총리의 결별이었다고 주장했다. A 씨는 그러가 김소연 씨가 이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또 김소연 씨가 기자회견 등을 통해 “이혼한 지 수년이 됐다”고 말해 주변인들로부터 “수년 전에 이혼한 게 사실이냐”는 질문에 시달리는 등 허위사실 유포로 명예가 훼손됐다고도 주장했다.

한편 슈뢰더 전 총리와 김씨는 올 1월 독일 매체를 통해 연인관계를 공식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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