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KBS 2TV ‘개그콘서트’ 제작진이 ‘만수르’ 코너명 변경 이유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개그콘서트’ 총괄 프로듀서 한경천 CP는 21일 ‘만수르’가 ‘억수르’로 바뀐 것에 대해 “한국석유공사의 방문이 있었던 건 사실이다. 아직까지 만수르 측에선 어떤 리액션도 없었지만 공사 측은 사전에 우려를 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저희 입장에서는 코너 제목이 큰 이슈가 아니어서 새로운 코너를 통해 엄청나게 웃기고 싶다는 뜻을 내포한 경상도 사투리와 유사한 단어인 ‘억수르’라는 제목을 다시 붙이게 됐다”며 “‘억수르’라는 제목은 저희 제작진의 아이디어”라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첫 방송된 ‘만수르’ 코너는 ‘억수르’로 이름을 변경해 21일 전파를 탔다.

한국석유공사 측이 첫 방송후 국제석유투자회사(IPIC)의 사장이자 아랍에미리트 부총리인 만수르에 대한 외교적 결례를 우려했기 때문이다.

이날 방송에서 ‘만수르’ 역을 맡은 개그맨 송준근은 로또 1등 당첨금 30억을 받기 위해 무려 220억 원치 복권을 구입했고, 1등에 당첨되자 “이게 되긴 되는구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그콘서트 억수르 송중근 너무 잘 어울려”, “개그콘서트 억수르 변경 실제 인물에게 피해갈 수도”, “개그콘서트 억수르 변경, 실제 만수르도 알고 있나”, “개그콘서트 억수르 송중근 허세 개그 너무 잘 한다”, “개그콘서트 억수르 방청객들 차비 100만 원 큰 호응”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gorgeous@heraldcorp.com